[오늘의 추천방송] EBS '스페이스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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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S <스페이스 공감>/ 18일 밤 12시 10분

<제3회 EBS스페이스 아카펠라 페스티벌> ‘Singing the Legend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악기’, ‘신이 만든 최고의 악기’인 인간의 목소리가 만드는 축제, ‘EBS 스페이스 아카펠라 페스티벌 (이하 ESAF)’이 펼쳐진다.

2006년에 시작된 ESAF는 국내외 정상급 아카펠라 팀들을 초청하여 빛나는 무대를 경험했고, 지난해에는 ‘아시아 아카펠라’라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였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이번 공연은 국내 팀은 물론 해외 2개 팀을 초청하여, ‘Singing the Legends’라는 테마로 진행된다. ‘비틀즈’, ‘조지 마이클’, ‘비지스’, ‘퀸’, ‘스티비 원더’, ‘마이클 잭슨’ 등 자신들의 음악적 자양분이 되었던 팝의 거장들을 오마주하는 무대이다. 참가팀들은 이번 페스티벌만을 위해 곡을 정하고 새롭게 편곡하는 열정을 보여줬으며, 그 결실의 무대를 EBS 스페이스 무대에서 만날 수 있게 되었다.

국내에서는 아카펠라계의 1세대 ‘솔리스츠’를 비롯한 6개 팀이, 그리고 해외팀으로는 헝가리의 ‘풀 문 (Fool Moon)', 독일의 ‘클랑베지르크 (Klangbezirk)'가 참가한다. 환상적인 하모니와 멜로디로 풍성한 목소리의 향연이 오는 7월, EBS 스페이스에서 펼쳐진다.

리마인드 'Singing Queen'

'리마인드 (Remind)'는 대학생으로 구성된 남성 5인조 아카펠라 그룹으로, 중원 고등학교 음악동아리 출신의 선후배로 이루어져 있다. ‘2006 친친가요제’ 대상 수상 등으로 주목 받은 ‘리마인드’는 정통 두왑 (Doo-Wap : 50-60년대 유행하던 그룹사운드) 아카펠라와 R&B 스타일의 대중음악까지 폭넓은 음악을 선보이며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리마인드는 이번 무대에서 전설적인 영국의 록 밴드 ‘퀸 (Queen)’과 마주한다. “‘록’하면 가장 대표적인 뮤지션으로 ‘퀸’을 떠올렸다”는 리마인드는 기존 아카펠라에서 느낄 수 없었던 파워풀하고 리드미컬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퀸의 각 파트의 악기가 모여서 화학작용을 이루어내듯이, 리마인드도 각 파트의 보컬이 하모니를 이루며 멋진 사운드를 보여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메이트리 'Singing Stevie Wonder'
1999년에 결성된 혼성 6인조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 (May Tree)'. 2005년 아카펠라 그룹 ‘리얼그룹’의 오프닝 무대를 장식해 주목받았으며, 2006년 국내 아카펠라 그룹으로는 처음으로 아카펠라 앨범「Maybe」를 발표하였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아카펠라 형식으로 소화해내는 것은 물론, 흥겨운 무대 매너로 폭넓은 팬 층을 확보하고 있다. 메이트리는 이번 공연에 대해 “가장 존경하는 뮤지션인 스티비 원더의 음악을 우리 목소리로 아름답게 표현해보고자 노력하고 있다. 우리 팀의 이름답게 5월의 나무처럼 싱그럽고, 아름다운 아카펠라를 들려줄 것이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무대에서는 6명의 목소리로 만들어내는 소울의 황제 ‘스티비 원더 (Stevie Wonder)’의 음악과 메이트리의 대표곡들이 다채롭게 펼쳐질 것이다.

아카시아 'Singing Bee Gees'
혼성 5인조 아카펠라 그룹 ‘아카시아 (Acacia)'는 2003년에 창단된 이후 다양한 페스티벌과 공연에 참가하면서 지명도를 높여왔다. 특히 2005년 제2회 한국가요제 대상 수상과 KMTV 가요제에서 ‘개 세 마리’라는 곡으로 작사상을 받는 등 그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2006년 첫 싱글 앨범「아카시아 0.5」를 발표했다. 아카시아는 ‘비지스 (Bee Gees)’를 오마주할 이번 공연을 앞두고, “부드러운 리듬과 환상적인 하모니로 비틀즈에 비견될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았던 비지스를 우리들 음악으로 변화시키는 작업이 무척 부담되기도 하지만 즐겁다.”고 전했다. 아카시아의 대표곡과 함께 디스코 팝의 제왕 비지스를 재해석한 이들의 무대를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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