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향력- KBS, 신뢰도- 한겨레, 열독-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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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 전문가 설문조사 결과…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은 이명박 대통령

▲ 여의도 KBS 본관

시사주간지 <시사저널>이 교수, 언론인, 정치인, 기업인, 문화예술인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을 설문조사한 결과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은 KBS, 가장 신뢰하는 언론은 <한겨레>, 가장 열독·시청하는 언론은 <조선일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사저널>이 여론조사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를 주제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각 분야 전문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영향력·신뢰도 모두 1위를 차지했던 KBS는 <한겨레>에 신뢰도 1위 자리를 내줬다. 이 조사에서 <조선일보>는 처음으로 신뢰도 3위 안에 들지 못했다.

영향력은  KBS에 이어 조선일보 MBC 네이버 다음 순이었고, 신뢰도는 KBS MBC 조선일보가 한겨레의 뒤를 이었다. 열독·시청률은 조선일보 KBS MBC 순이었다.

▲ 서울 공덕동 한겨레신문사
이밖에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은 이명박 대통령(72.7%)이 차지했고, 이건희 전 삼성회장(25.6%),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11.8%)가 뒤를 이었다. 더불어 박 전 대표는 ‘차기 대권 잠재력’ 1위(42.2%)를 차지했고, 다음은 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7.5%),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2.8%), 오세훈 서울시장(2.2%)이 차지했다.

또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은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 ‘가장 영향력 있는 종교인’은 김수환 추기경,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인’은 이건희 전 삼성 회장, ‘가장 영향력 있는 문화예술인’은 소설가 이문열씨, ‘가장 영향력 있는 시민단체 지도자’는 박원순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 ‘가장 영향력 있는 연예인’은 배우 배용준씨, ‘가장 영향력 있는 스포츠인’은 박지성 선수, ‘가장 영향력 있는 외국인’은 조시 W. 부시 미국대통령이 꼽혔다.

<시사저널>은 17년째 매년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8·15 특집으로 ‘광복 이후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을 조사해 박정희 전 대통령(81.1%)이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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