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 임명 인사 퇴진요구 연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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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위 임명 인사 퇴진요구 연이어
오미영·김수장씨 방문진 이사 사퇴, 이건영씨는 버티기EBS PD협회는 박사장 "조건부 퇴진" 결의
  • 승인 2000.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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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0|방송위원회가 임명한 방송사 사장·이사에 대해 방송현업인들과 언론유관단체들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contsmark1|지난 15일 mbc 대주주인 밖문화진흥회 이사로 선임됐던 오미영 씨와 김수장 씨가 22일 방송위원회에 자진 사퇴
|contsmark2|의사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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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5|방송위원회 관계자에 의하면 "오씨가 이날 오전 김정기 방송위원장에게 전화를 걸어 사퇴의사를 밝히고 "내가
|contsmark6|kbs 출신이라는 점과 40대 초반의 여성이라는 점이 mbc 구성원들의 반감을 산 것 같다"며 "방문진 이사로 개혁
|contsmark7|적인 일을 해보고 싶었는데 완고한 반대에 부딪혀 아쉽지만 사퇴를 결심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contsmark8|"법조계 몫으로 방문진 이사에 선임된 김수장 씨도 같은 날 오후 일신상의 이유로 방문진 이사 사퇴의사를 전해왔
|contsmark9|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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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2|오씨의 이사 선임 이후 mbc노동조합과 pd협회 등 각 직능단체, 부장단, 언론유관단체들은 "오씨가 친인척 관계인
|contsmark13|16대 총선 당선자 s의원과 민주당 실세중 한명인 c의원 등 정계의 연줄을 이용해 이사에 선임되었으며 mbc에
|contsmark14|프로그램을 공급하는 프로덕션을 운영하고 있어 이사 자격을 갖추지 못했다"며 줄기차게 자진 사퇴를 요구해 왔었
|contsmark15|다. 또 노조와 pd협회 등은 오씨와 함께 퇴진을 요구해온 방문진 감사 이건영 씨의 과거 전력을 들어 자진사퇴를
|contsmark16|촉구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이씨는 91∼94년 청주mbc 사장으로 있으면서 파업참가자를 중징계하고 cjb(청주
|contsmark17|방송) 사장으로 있을 때에는 개국준비 자금을 무단 유용해 주주들에 의해 해임된 전력도 있다"며 "이씨가 계속 자
|contsmark18|진사퇴를 거부할 경우 과거 전력 폭로 및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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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21|또 노조는 23일 방문진 김용운 신임 이사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이씨 문제를 정리해 줄 것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
|contsmark22|다. 이 자리에서 김 이사장은 "이씨가 이사회 회의에서 "2∼3일 신변 정리할 시간을 달라"는 신상발언을 했다"고 전
|contsmark23|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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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26|한편, 방송위는 조만간 전체회의를 통해 오씨와 김씨의 사표를 수리하고 새로운 이사를 선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contsmark27|ebs pd협회도 지난17일 비상총회를 갖고 이달 8일 방송위원회가 임명한 박흥수 사장에 대해 "조건부 퇴진운동"을
|contsmark28|벌일 것을 결정했다. 이날 총회에서 pd들은 "원장으로 재임시 박사장의 경영방식은 공사체제에는 맞지 않은 경영
|contsmark29|의 독단, 제작의 자율권 무시였다"면서 "협회 차원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제작거부를 포함한 사장퇴진운동
|contsmark30|에 돌입할 것"이라는데 의견을 모았다. pd협회는 20일 △공사에 맞는 편성의 개혁 △제작지원체계 확립 △편성과
|contsmark31|제작의 자율권 보장 △노동의 대가에 대한 분명한 보상 등의 요구사항을 박사장에게 전달하고 조만간 사장면담을
|contsmark32|가질 예정이다.|contsmark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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