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라디오 전격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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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라디오 전격 출연
  • 김고은 기자
  • 승인 2008.09.2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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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대통령’이 라디오에 뜬다.

지난 7월 8집 첫 번째 싱글 ‘MOAI’(모아이)를 발표하며 틈틈이 TV에 모습을 드러냈던 서태지가 이번엔 라디오에 출연한다.

▲ '이적의 텐텐클럽' 홈페이지에 뜬 '서태지 출연 기념' 팝업 ⓒSBSi
서태지는 내달 1일 밤 10시 SBS 라디오 〈이적의 텐텐클럽〉(연출 김훈종, 매일 밤 10시~12시)에 출연해 2시간 동안 음악토크를 펼칠 예정이다. 서태지의 라디오 출연은 2004년 MBC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 이후 4년만이다.

이번 서태지의 출연을 성공시킨 일등공신은 DJ인 이적과 청취자들. 그동안 이적은 프로그램을 통해 서태지의 출연을 희망한다는 뜻을 종종 나타냈으며, 실제로도 서태지를 섭외하는데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텐텐클럽〉 제작진은 지난 2월 21일부터 홈페이지 ‘공개 출연요청’ 게시판을 서태지 특집으로 꾸미고 청취자들이 직접 서태지의 출연을 요청해줄 것을 제안했다. 이에 2000건이 넘는 출연 요청 글이 쇄도했고, 급기야 서태지의 출연을 결정짓는 역할을 했다. 29일 현재까지도 〈텐텐클럽〉 홈페이지엔 ‘특별설문’에 대한 답글이 줄을 잇고 있다.

10월 1일 서태지의 출연분을 인터넷 라디오 ‘고릴라’를 통해 ‘듣는 라디오’와 ‘보는 라디오’로도 중계하는 〈텐텐클럽〉은 방송 당일 접속자가 폭주할 것을 우려해 사전 예약까지 받아둔 상태다. 지난 27일 신청이 마감된 사전 예약엔 보는 라디오 8162명, 듣는 라디오 3327명이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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