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smark0|sbs가 지난 2일 방영된 시사프로그램 <뉴스추적> "연예인브로커의 은밀한 유혹" 방송과 관련해 한국방송연예인노 |contsmark1|조측에 송도균 사장 명의의 사과 공문을 17일 전달함에 따라 연예인 집단 출연거부 움직임까지 갔던 노조와 sbs |contsmark2|의 갈등이 일단락 됐다. |contsmark3| |contsmark4| |contsmark5|그러나 한편에서는 연예인 매매춘이라는 방송가의 구조적인 문제를 전혀 해결하지 못한 채 노조와 sbs가 적당한 |contsmark6|선에서 타협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contsmark7| |contsmark8| |contsmark9|sbs 송도균 사장은 17일 연예인 노조를 방문한 이남기 보도본부장과 이종수 드라마국장을 통해 "의도와는 달리 |contsmark10|연예인의 명예를 다치게 한 점이 있었다면 동반자적인 입장에서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사과의 뜻을 전달했다. |contsmark11| |contsmark12| |contsmark13|송 사장은 공문에서 "<뉴스추적>의 기획의도는 연예계에 존재하는 연예브로커의 거래 현장을 공개하고 고액으로 |contsmark14|연예인들을 사고 파는 지도층 인사들의 몰지각한 부도덕을 고발하고자 한 것"이라며 연예인의 명예를 실추시킬 의 |contsmark15|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contsmark16| |contsmark17| |contsmark18|연예인 노조 이경호 위원장도 "sbs의 사과가 충분하기 때문에 다음달 1일로 예정했던 집단 출연거부를 철회한다" |contsmark19|고 이날 밝혀 <뉴스추적> 사태는 일단락 된 것으로 보인다. |contsmark20| |contsmark21| |contsmark22|그러나 방송사 관계자는 "노조가 sbs에 대한 대응책으로 pd들의 금품과 성 상납 자료를 확보했다고 하면서도 이 |contsmark23|를 공개하지 않았고 수년째 "의혹"으로 제기된 연예인 매매춘 문제 역시 해결된 것이 전혀 없었다"며 "이번과 같은 |contsmark24|방식의 적당한 타협으로는 앞으로도 방송가의 각종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contsmark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