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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2TV <추적 60분> / 8일 오후 11시 5분

 긴급취재, 중국발 멜라민 공포!

중국 베이징에서 남쪽으로 4시간 거리에 있는 스자좡시, 전 세계를 멜라민 공포로 몰아넣은 멜라민 분유 파문의 진원지다. 지난달 29일, 제작진이 그곳의 한 종합병원을 찾았을 때, 병원 앞마당은 어린 아이들과 부모들로 장사진이었다.

아이에게 문제의 분유를 먹었다며 검진을 기다리는 부모들은 분통을 터트리는가 하면, 눈물을 보이며 노심초사했다. 한편 허베이성 축산 농가에서는 우유 짜는 설비를 직접 보여주며 자신들은 결백하다고 제작진에게 여러 차례 강조했다.

백색의 공업 화합물, 멜라민

단단하고 색깔 고운 그릇을 만들기도 하고 가구 겉면을 반짝반짝하게 하는 등 공업현장에서 광범위하게 쓰이는 유용한 물질 멜라민.

이러한 멜라민을 누가, 왜 어린 아이들이 먹는 분유와 과자에 첨가한 것일까?

국제 보건기구는 식품에 멜라민 첨가를 금지하고 있다. 멜라민 공포는 지난달 24일, 한국에도 상륙했다. 충격적인 것은 멜라민 공포가 이미 지난해부터 시작됐고, 우리나라에도 사전 경보가 있었지만, 이를 무시했다는 것이다.

<추적60분>은 멜라민의 실체와 인체 유해성을 알아보고, 멜라민 첨가가 의심되는 10개 제품에 대해 정부가 선정한 실험 기관에 멜라민 검출 분석도 의뢰했다. 이와 함께 식품 안전 사고 때마다 왜 뒷북 행정이 반복되는지도 따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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