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정보공개청구 전문단체인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이하 정보공개센터)가 9일 오후 7시 참여연대 느티나무 홀에서 창립총회 및 개소식을 개최한다.
정보공개센터는 김영희 한국PD연합회 회장, 신승남 이화여대 법대 교수, 이승휘 명지대 기록관리대학원 교수를 공동대표로 △정보공개청구 확산 캠페인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실태 평가 △민간단체 투명성 평가 △정보공개청구 뉴스사이트 개발 및 운영 △알권리 관련 제도 모니터 △언론사 탐사보도 지원 등의 사업을 벌여 나갈 계획이다.
정보공개센터는 메타 블로그 방식으로 뉴스 사이트를 개발해 시민들이 정보공개청구로 얻은 기록을 가공하여 뉴스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동대표로 추천 된 이승휘 교수는 “정보공개청구와 자발적 정보공개운동은 정보홍수 시대에 정확한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것이고 공공기관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산시키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 11일 설립 준비위원 모임을 시작한 정보공개센터는 정부의 지원을 받지 않고 시민들의 자발적 회원가입과 후원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사무공간은 통인동 참여연대 1층으로 마련된다.
한편 정보공개센터 설립 준비위원회는 “정보공개센터에 현재까지 165명의 자발적 회비를 납부하는 회원이 가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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