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시대’ 이주여성과 함께 주부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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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쌍 참여 10~11일 나들이…공개방송·운동회 등 진행

주부들이 ‘가을 나들이’를 떠난다.

MBC 표준 FM(95.9MHz) 〈여성시대〉(연출 안재주, 홍지은)는 10~11일 1박 2일 동안 〈여성시대〉 주 청취자인 주부들을 대상으로 충남 보령시 대천으로 나들이를 떠난다.

〈여성시대〉의 ‘주부 가을 나들이’ 행사는 평소 여행을 떠나기 힘들었던 주부들에게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과 가족들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주부 가을 나들이’는 지난 1993년 처음 행사를 시작한 이후 매년 계속돼오다 2003년 이후 한 동안 중단돼왔다.

▲ MBC 라디오 〈여성시대〉 DJ 강석우·양희은 ⓒMBC
5년 만에 다시 떠나게 된 이번 ‘주부 가을 나들이’에는 특별히 결혼 이주 여성들도 함께 한다.

안재주 PD는 “최근 이주 여성들이 많이 늘어났고 이분들이 한국사회의 새로운 이웃이자 가족이 됐기 때문에 이분들을 이웃, 친구로 받아들이는 역할을 하고 싶었다”며 “특히 이주 여성들이 일반 주부들에 비해 평소 여행을 가는 것이 더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이주 여성들과 함께 떠나는 나들이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가을 나들이에 참석하는 150쌍의 주부들 가운데 약 40쌍의 주부가 결혼 이주 여성들이다. 안 PD는 “이주 여성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줬지만 여러 가지 사정 등으로 참여하지 못한 사람이 많다”며 “내년에도 가을 나들이 행사를 하게 된다면 좀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이번 ‘주부 가을 나들이’는 〈여성시대〉 공개방송 진행과 운동회, 양희은·강석우 두 MC와 주부들과의 대화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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