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협회, 방송광고 심의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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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협회, 방송광고 심의팀 설치
김범수 팀장 발령…내달부터 심의 돌입
  • 이선민 기자
  • 승인 2008.10.1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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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D저널
정부의 방송광고 사전심의 위헌 결정으로 한국방송협회(회장 엄기영)가 광고심의를 자체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방송협회는 지난 10일 방송광고 심의팀을 발족하고 인사를 단행했다. 방송협회는 김범수 경영지원팀장을 심의팀장으로 발령을 내고 방송광고 심의를 담당하는 인력을 공개채용했다. 방송협회는 조직이 정비되는 다음 달부터 광고심의에 들어간다.

김윤택 방송협회 정책실장은 “방송법에 따라 방송광고 역시 편성권이 있는 방송사가 모든 책임을 지도록 하고 있기 때문에 자체 광고심의를 진행하기로 했다”며 “개별 방송사의 경우 인력 등의 한계로 매주 수백 건에 달하는 광고물량에 대한 심의를 하기 어렵다고 판단, 협회 내에 심의팀을 구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6월26일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이공현 재판관)는 방송광고물에 대한 사전심의는 행정기관에 의한 사전검열에 해당하므로 위헌이라고 결정해 한국광고자율심의기구가 담당하던 방송 광고 사전심의는 전면 중단됐다.

당시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방송광고 사전심의는 자율심의기구가 담당하고 있지만 그 실질은 방송위가 위탁이라는 방법으로 그 업무의 범위를 확장하고 있는 것에 지나지 않으므로 자율심의기구가 행하는 방송광고 사전심의는 행정기관에 의한 사전검열로서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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