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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 그 유혹을 말하다

방송 : 10월23일  23:10:00
연출 : 이승준 PD

1. 색이란 무엇인가?

빛의 색깔을 이야기할 때 우리는 종종 일곱 가지의 무지개 색을 떠올린다. 한여름 소나기가 한 차례 내린 후 푸른 하늘에 문득 무지개가 떠오르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여러 가지 색깔을 가진 태양빛이 공중에 떠 있는 작은 물방울을 통과할 때 굴절하는 각도가 다르기 때문에 색깔이 분리되어 나타나는 것이다.

▲ ⓒ EBS
이렇게 분리된 가시광선이 우리 눈에 들어와서 빨강·노랑 등 일곱 가지의 색깔로 분리되어 나타나는 것이다. 이렇게 분리된 가시광선이 우리 눈에 들어와서 빨강·노랑 등 일곱 가지의 색깔로 불리는 것은 순전히 망막에 있는 시각 세포의 분별력 때문이다. 물체가 가시광선이 반사시킨 부분을 인간의 시각세포가 색으로 인식한다. 가시광선의 빨간 부분을 반사시키면 빨갛다고 느끼고 파란 부분을 반사시키면 파랗다고 느끼는 것이다 인간은 같은 계통의 색깔에 대해서 2백50가지를 구별할 수 있다고 한다.

색이란 무엇이며, 인간은 완벽하게 색을 구별할 수 있는지 알아보고 색은 단지 눈으로만 인지하는 것인지 색은 인간만 구별해낼 수 있는지 살펴본다 또한 실험을 통해 색이 인간의 시각 이외에 다른 감각에도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본다.

2. 색, 전기를 만들다!

색은 이제 단순히 보고 느끼고 표현하는 수단 뿐 아니라 전기도 만들어낸다. 카이스트에서는 최근 전기를 만들어내는 색유리를 개발했다. 태양광 전지는 빛이 투사되면 가시광선 전자들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전기에너지를 생산해내는 것이다. 이번에 개발된 색유리는 가시광선을 활용한다는 점은 같지만, 가시광선에 색이 반응한다는 원리를 응용한 것이다. 색이 어떻게 빛을 만들어내는지 그 원리와 특징을 알아본다.

3. 색의 보존

자연의 색을 재현해내려는 끊임없는 노력으로 인간은 수많은 색을 만들어내기도 하지만 인간이 만든 색을 오랫동안 보존하려 하기도 한다. 오래 전부터 인간은 색을 보존하고 복원해왔다. 이제 과학의 발달로 붓 대신에 디지털 기술로 색을 복제하는 사람들이 있다. 17세기 그려진 가로 567㎝, 세로 894㎝에 달하는 거대한 괘불탱의 미세한 색 정보 및 흔적까지도 가져와 계산해 디지털로 재현한 후 정밀 측색기가 달린 대형 플로터를 이용해 프로파일을 작성, 디지털로 복제해냈다. 색을 보존하고 복제하는 현장의 과학 기술을 살펴본다

4. 인간, 색을 디자인하다.

인간은 성장 하면서 서서히 다양한 색을 인지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인공물감이 만들어지기 전까지 인간은 자연에서 그 색을 얻었다. 가장 쉽게 색을 얻은 것이 식물이다. 쪽은 색이 가장 오래 유지되는 천연염료재료 중 하나. 푸른 빛을 지닌 쪽은 발효와 산화 과정을 거쳐 파란색을 낸다. 인간은 자연에서 색을 얻은 것처럼 자연에서 자연이 내는 색을 재연하고 싶어한다. 인간에게 색은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연의 색을 인간의 시각으로 디자인하는 것이다 인공염료와 자연염료를 만드는 현장을 살펴보고 색이 창조적으로 디자인되는 과정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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