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smark0|19일부터 선보인 itv 하계 프로그램 개편안 중 눈에 띄는 프로그램이 있다. |contsmark1|"pd저널리즘"을 표방하며 23일부터 새롭게 단장·방영되는 <르포 인사이드>(금 밤 10시50분∼11시50분)가 바로 그 |contsmark2|것. |contsmark3| |contsmark4| |contsmark5|itv 방송권역 확대로 가시청권이 넓어짐에 따라 이뤄진 이번 개편안 중 <르포 인사이드>는 민영방송의 공익성을 |contsmark6|높이는데 한 몫할 것으로 예상된다. |contsmark7|모두 6명의 pd로 이뤄진 <르포 인사이드>는 매회 pd 2명이 두 개 아이템을 제작하고 직접 출연해 진행까지 맡 |contsmark8|게 된다. |contsmark9|"아직 제작진이 부족한 형편이라 깊이에서는 조금 떨어지지만 다양한 아이템을 다룬다"는 제작진의 계획이다. |contsmark10| |contsmark11| |contsmark12|과거에도 itv에 고발성 프로그램이 없었던 건 아니다. |contsmark13|작년 초에 종영된 <위험한 55분>이나 이보다 앞서 <제3의 눈> 등이 사회 부조리를 고발해 왔다. |contsmark14| |contsmark15| |contsmark16|"우리 사회의 근본적이고 현안문제에 대해 분석하고 비판의 칼을 들이대겠다"는 강성욱 담당pd의 각오이다. 과거 |contsmark17|itv 고발프로의 다큐적이고 시사매거진적인 성격을 벗어나겠다는 것이다. |contsmark18| |contsmark19| |contsmark20|첫방영분으로 준비중인 아이템에서도 이같은 <르포 인사이드>의 성격을 알 수 있다. 바른 언론상의 정립을 모색 |contsmark21|하고자 기획된 "사회의 공적, 뿌리깊은 오보의 실태"(연출 강성욱)와 부당하게 해고된 아줌마들의 투쟁을 알리는 |contsmark22|"43살 엄마가장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나"(연출 임소연) 두편이 첫방영된다. |contsmark23| |contsmark24| |contsmark25|"사회의 공적…"에서는 오보의 범람, 이로 인한 피해자들의 속출을 고발하고 오보가 넘치는 구조적인 문제와 원인 |contsmark26|을 파헤친다. "43살 엄마가장에게…"는 얼마전 서울 봉천7동에서 발생한 40대 "엄마 가장" 70명의 집단 해고를 고발 |contsmark27|한다. |contsmark28| |contsmark29| |contsmark30|또 <르포 인사이드>는 두 번째 방영분부터 후속편을 고정 편성한다. 제작진은 방송을 통해 고발한 내용이 제대로 |contsmark31|고쳐졌는지와 그 사회적인 파장을 취재·방영한다는 계획이다.|contsmark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