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사 6·25 특집프로 남북정상회담으로 긴급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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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같은 시각으로 만든 특집물 부담이 이유"

|contsmark0|온 나라를 뒤흔들었던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이 무사히 끝난 가운데 방송3사가 6·25 특집프로 편성을 둘러싸고
|contsmark1|한차례 곤혹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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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4|방송3사는 올해 한국전쟁 50주년을 맞아 대대적으로 특집 드라마와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방송하려 했으나 이 달
|contsmark5|중순께 있은 남북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나자 애써 만든 프로그램의 방송을 취소하거나 내용을 일부 수정하는
|contsmark6|등 일대 혼란을 겪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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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9|kbs는 지난해부터 심혈을 기울인 12부작 "다큐멘터리 한국전쟁"은 방영 일정 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또 특집극 <
|contsmark10|유리구슬>은 예년 같으면 6월25일을 전후해 방송하던 것과 달리 올해에는 시기를 늦춰 7월 3일과 4일(밤 9시50분)
|contsmark11|방송하기로 했다. <유리구슬>은 한국전쟁 당시 양민학살 현장에서 살아 남은 주인공이 베트남전에 참전해 고엽제
|contsmark12|후유증으로 고생하다 숨진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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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5|mbc는 특집 드라마를 기획단계에서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고 23일 방송할 <6·25 50주년 특집 - 한국전쟁>도 내
|contsmark16|용을 일부 수정해 방송한다. 그러나 25일부터 방송되는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미군의 양민학살", "세균전"(7월2
|contsmark17|일), "94년 한반도 전쟁위기"(7월9일) 등은 그대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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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20|sbs는 당초 국군홍보관리소가 만든 <당신의 편지>를 방영할 예정이었으나 남북정상회담으로 취소했고 비정치적
|contsmark21|인 행사로 방영에 부담이 없는 <기아체험 24시간>만 예정대로 방송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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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24|이에 대해 한 방송사 편성담당자는 "남북정상회담으로 한반도에 평화 분위기가 일고 있는 상태에서 예전과 같은
|contsmark25|시각의 특집물을 방송하기가 부담스러워 방송사마다 편성을 새롭게 하느라 홍역을 치른 것 같다"고 말했다.|contsmark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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