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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언련, 나쁜 방송에 KBS <한국이 보인다>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방송모니터위원회가 뽑은 5월의 좋은 방송으로 5월16일 방영된 MBC "족벌은 영원하다?"가 선정됐다.반면 나쁜 방송에는 KBS <한국이 보인다> 중 "북한청년 동일섭"(일 오후 5시20분 방송) 코너가 뽑혔다.민언련 방송분과는 현대그룹의 소위 "왕자의 난"이 세인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방영된 "족벌은 영원하다?"는 족벌과 재벌, 언론의 상관관계를 밝혀내는 등 시의 적절했으면서 그 구성면에서도 뛰어났다며 과감한 주제선정과 성역 없이 꼬집은 방송내용이 다른 후보 프로그램과 비교해 볼 때 월등히 좋았다고 밝혔다.은 4월에 이어 두 달 연속해서 좋은 방송으로 선정됐다.<한국이 보인다>의 "북한청년 동일섭" 코너는 탈북청년의 남한 생활 정착을 돕는다는 좋은 기획의도에도 불구하고 탈북자를 희화화시킴으로써 북한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심어주고 방송내용에서도 인권침해의 요소가 다분해 통일과 화해의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이 달의 나쁜 방송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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