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추천방송] KBS1 ‘추적6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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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추천방송] KBS1 ‘추적60분’
  • PD저널
  • 승인 2008.12.05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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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1TV <추적60분> / 5일 오후 10시

[실태점검] 노인요양병원에선 지금 무슨 일이

세계에서 고령화 속도가 가장 빠른 나라 한국. 2001년도만 해도 32개에 불과했던 노인요양병원은 8년 사이 무려 689여개로 늘어난 상황! 수익을 내기위한 병원들의 과도한 경쟁 속에서 치료가 시급한 노인환자들이 방치되고 있다는데... <추적 60분>은  노인요양병원을 24시간 잠입 취재해 그 실태를 추적한다.


■ <밀착취재> 현대판 고려장, 노인요양병원에 방치된 사람들!

노인요양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다는 한 제보자는 응급상황을 대처 할 의사가 없어 가장 기본적인 조치조차 받아보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나는 환자들을 봐왔다고 증언했다. 환자에게 수면제를 먹여 잠을 재우고 손발을 묶어두는 일은 더욱 흔하게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제작진은 제보를 통해 알게 된 요양병원의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노인요양병원에 잠입! 1박2일 동안 노인요양병원의 실상을 밀착 취재했다. 그 속에서 기본권마저 보장받지 못한 채 삶의 마지막 시간들을 보내고 있는 노인환자들을 만나봤다.

■ 검은 거래에 노출된 노인요양병원의 앞날은?

정부가 요양병원 설립을 지원하면서부터 우후죽순 난립해 생겨난 노인요양병원은 지금 과도한 공급 초과상태이다. 21세기 떠오르는 산업,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인식되어 투자꾼들까지 몰려들었기 때문이다. 결국엔 환자를 사고파는 브로커까지 등장! 국가에 부당청구를 해서 돈을 타먹는 식의 적발도 늘어나고 있다. 생존경쟁에 돌입한 병원의 불법적인 행태가 더 다양화 되고 있는 시점에서 노인요양병원이 안고 있는 문제점들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추적 60분에서 그 방안을 모색해본다.

오바마 당선 그 후, 변화를 꿈꾸는 한인들

“나를 밀어달라는 게 아니라 함께 하자는 말, 그것은 커다란 차이입니다”


세계를 놀라게 하며 유색인종으로서 당당히 美 44대 대통령에 당선된 버락 오바마. 활발하게 그의 지지운동을 펼쳤던 미국 내 한인들은 그의 당선이 오바마 개인이 만든 것이 아니라 미국 저변 다양한 소수계의 풀뿌리 운동에 힘입은 것이라고 말한다. 유난히 ‘변화’와 ‘최초’라는 말이 많이 쓰인 2008년 11월의 미국, 누구나 美 사회의 주류로 나갈 수 있다는 기대와 믿음 속에서 한인 커뮤니티의 역할은 무엇인가?

■ 한미 공동의 이익을 꿈꾸다 - 한인 정치 신인의 성장

오바마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표방한 샘 윤(37, 한국명 윤상현) 보스턴 시의원. 보스턴 태생도 아닌 그는 2005년 아시아인 최초로 시의원에 당선되었으며, 현재 유력한 보스턴 시장후보이기도 하다. 뉴저지 에디슨 시의 준 최(38, 한국명 최준희) 시장은 경찰조직을 개혁하고 예산을 위해 공무원을 감축하는 등 진보적인 개혁정치를 시행하고 있다. 그는 정치스타로 급부상했지만 아직은 넘어서야 할 보수 세력의 벽이 높다. 오랫동안 미국 정치계를 움직이는 것은 소수의 백인 엘리트들이었다. 하지만 오바마 당선과 함께 그의 캠프에서 일했던 소수계와 한인들의 백악관 입성이 점쳐지고 있는 지금, 한국의 정체성을 지닌 한인 2세의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 다양성이 숨 쉬는 사회 - 풀뿌리 정치 운동의 힘

뉴욕의 한인유권자 센터 소장인 김동석 씨는 지난 92년 LA폭동 때 한인들이 미국정부로부터 보호받지 못하는 것을 보고 정치력을 결집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한다. 설립 이후 지난 십여 년 동안 유권자센터는 비자면제프로그램, 위안부 결의안 가결에 앞장서는 등 한미 공동의 이익을 위해 큰 역할을 해왔다. 오바마 당선과 함께 미국 사회의 다양성이 강조되면서 한인 커뮤니티의 정치력은 커져가고 있다. 하지만 현재 미국 정부의 정책 브레인 역할을 해온 싱크탱크(Think Tank)에 사실상의 한국 전문가가 없는 상황 속에서 이들은 한미 관계의 중요한 가교가 될 수 있을까? 그 한계점은 무엇인가? 추적 60분에서 한인 커뮤니티의 성과와 한계, 전망을 집중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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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은 2008-12-06 18:06:38
노인전문병원에 대한 방송을 보고, 뭐라 할말이 없습니다.
동방예의지국이라는 우리나라는 이제 비윤리적인 길을 걷고 있습니다.
부모와 노인을 보다 질적인 측면에서 치료하고,재활해야 하건만
노인전문병원은 대부분이 그렇지는 않겠지만, 현재 우리나라에 존재하고 있는
방송에 소개된 전문병원은 치료와 재활이 아닌 방치와 돈을 목적으로
세워논 일종의 현대판 자본시장주의의 고려장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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