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독특한 만남에서 느낄 수 있는 편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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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대TV]<문화탐험 오늘> VS <퓨전콘서트 가락>

|contsmark0|"얼마전 "10만원 비디오 영화제"를 보았습니다. 늦은 밤에 참 좋은 프로그램이 하나 생겼더군요. 앞으로 더욱 정진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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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3|"인디음악, 민중가요에 대한 귀기울임, 다양한 실험정신이 깃든 문화에 대한 진지한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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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6|"늘 한가지 밖에 보여주지 않았기에 세뇌당하는 것 같고, 모두들 목말라 하던 차에 시원함을 주는…", "퓨전의 냄새가 물씬 풍겨 연주를 듣기 전부터 기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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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9|"전통음악을 여러 장르와 접목한다는 것이 쉬운 작업이 아닐 겁니다. 매주 마다 튼실한 무대 구성을 기대해도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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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2|"새로운 시도이니만큼 시행착오도 많겠지만 좋은 국악프로로 자리잡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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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5|kbs 1tv <문화탐험 오늘>(수 밤 11시30분)과 mbc <퓨전콘서트 가락>(화 밤 12시20분)에 보내온 시청자들의 기대와 의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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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8|방송에서 흔치 않은 "문화"와 "국악"을 전문으로 다루고 있는 두 프로그램은 이른바 매니아를 제외하고 일반인들에겐 "별 인기 없는" 프로그램이다. 제작진들도 솔직히 이런 사실을 인정한다. 그래서 당당하다. "세상에는 이것밖에 존재하지 않고 이런 방법밖에는 없다"고 얘기할 때 슬며시 "이런 것도 있다"면서 보여줄 때 느끼는 신선함과 시야의 트임을 <문화탐험 오늘>과 <퓨전콘서트 가락>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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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21|두 프로그램 제작진들의 공통된 생각 중 하나는 "억지로 강요하지 않고 즐기게 한다"는 것. 한 프로그램은 다양한 모습을 보여줌으로, 또한 프로그램은 색다른 시도로 각각 이를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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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24|<문화탐험 오늘>은 문화현장의 사회적 분석과 함께 비제도권 문화 즉 언더그라운드 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화제의 인물", "화제의 현장", "테마기획" 등 모두 세 코너에서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없는 문화현장을 보여주고 분석을 시도한다. <문화탐험 오늘>이 얼마전 방영한 소재로는 "노래방 10년의 진실", "북한문화가 뜨고 있다", "고속도로 휴게소의 무료 음악회", "중국의 젊은 아티스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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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27|예술영화 tv의 고범중 부장은 "시의성도 고려하면서 최대한 고른 문화 장르를 보여주려 한다"며 "그러나 30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는 것 같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또 <문화탐험 오늘>이 앞으로 문화예술의 걸림돌을 짚는다든지 문화의 변화를 발빠르게 따라잡아야 한다는 지향점을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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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30|봄개편부터 선보인 <퓨전콘서트 가락>은 무대만 봐도 퓨전의 냄새가 짙게 풍긴다. 높게 선 솟대와 그 사이의 모니터 화면 그리고 무대 위에 자리잡은 이정식 밴드 등. <퓨전콘서트 가락>은 프로그램 제목 그대로 우리 가락과 서양음악을 합해 새로운 어울림의 소리를 창조하는 공개 라이브콘서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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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33|국악으로 연주하는 영화 <타이타닉> 주제가, "창부타령"과 재즈 피아노의 조화, "아침이슬"의 가야금 변주 등 모두 이색적인 것들 투성이다. 박흥영 제작위원은 "국악을 재즈, 팝과 접목시켜 새로운 문화 비전을 제시하려 한다"며 "첫 시도이니만큼 초반에는 각 장르의 융합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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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36|<문화탐험 오늘>과 <퓨전콘서트 가락>은 평일 밤 시청자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주고 있다.
|contsmark37|그러나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문화가 만들어지고 있는 요즘 제작진들이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찾고 시도하는 노력만큼 시청자들의 밤은 풍족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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