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영상콘텐츠의 산업화와 한류에 기여한 방송업체에게 수상하는 ‘2008방송영상그랑프리’ 대상에 <엄마가 뿔났다>를 제작한 삼화네트워크 신현택 대표가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한다.
KBI측은 “<엄마가 뿔났다>는 최고 시청률 42.7%와 17주간 시청률 1위를 차지한 드라마로 현재 일본과 대만 등 동남아 국가에 수출돼 우리 방송의 산업화에 대한 공로가 인정됐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방송영상그랑프리’는 방송프로그램의 한류 지속화를 위해 공헌을 하거나 산업 진흥 등에 공을 세운 방송업체나 제작자 등에게 시상한다.
최우수상에는 드라마 <태왕사신기>의 수출을 담당했던 SSD 김의준 대표가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한다. 또 우수상은 △ <베토벤바이러스>의 김종학프로덕션의 김종학 대표 △ <7000개의 얼굴 필리핀>을 제작한 판미디어홀딩스의 이창수 대표 △ KBS미디어 수출사업팀이 각각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한다.
크리에이티브상 드라마 제작 분야는 드라마 <식객>의 JS픽쳐스 이진석 대표가, 다큐 제작 분야는 <기적의 열쇠>를 제작한 (주)미디어콘텐츠혜윰의 송미현 대표에게 돌아갔다. 또 △지역 제작 분야는 <고인돌 루트>를 제작한 KNN의 추종탁 기자 △PP 제작 분야는 <김훈의 자전거, 유럽을 달리다>의 한국HD방송 강성욱 PD △뉴미디어 제작분야는 <천국의 국경을 넘다>를 제작한 조선일보 이학준 기자가 각가 선정돼 문화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또 한국 이미지 제고에 힘쓴 몽골 ARENA STUDIO의 바야르후 대표가 특별상 수상자로, 한류 및 수출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방송인회 장한성 회장이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돼 문화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장한성 회장은 1977년 세계 방송시장 개척을 위해 해외프로그램 마켓에 처음으로 진출해 한국 프로그램을 세계에 알리는 데 공헌한 1호 수출역군으로서의 공을 인정받았다.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장상은 드라마 <일지매>의 최란 작가, <환경스페셜> ‘도전 에너지 자립, 7일의 기록’의 INT디지털 나은정 작가, 몽골과 공동 제작한 <바다흐가족의 외출>의 이재열 PD가 수상하게 된다.
‘2008 방송영상그랑프리’ 시상식은 신영일 아나운서의 사회로 오는 23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