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smark0|일찍이 산별노조로 전환한 금융산업노조가 이 달 중순께 있은 금융 노조 총파업 과정에서 개별 은행장이 아닌 정부와 직접 협상을 통해 일정부분 노조의 요구사항을 관철시키자 산별노조의 필요성이 새삼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contsmark1|<관련기사 5면> |contsmark2| |contsmark3| |contsmark4|특히 오는 9월 언론미디어 노조 건설을 목표로 현재 단위 노조의 산별조직전환을 위한 조합원 투표가 이어지고 있는 방송·언론사 노조들도 산별 노조의 위력을 실감해 잇따라 산별전환을 가결시키고 있다. |contsmark5|이 달 4일부터 3일간 산별조직전환 조합원 총투표를 벌인 경향신문노조(위원장 배병문)는 335명의 조합원 중 294명이 투표에 참가해 268명, 91.1%의 높은 찬성률로 산별전환을 가결했다. 6·7일 이틀간 조합원 투표를 실시한 국민일보노조(위원장 김용백)도 183명중 175명이 참가해 찬성 121명, 반대 52명, 69.1%의 지지율로 앞서 산별전환을 결의한 단위노조와 비교해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였지만 언론산별노조에 힘을 실었다. |contsmark6| |contsmark7| |contsmark8|연합뉴스노조(위원장 김홍태)와 교보문고노조(위원장 박상두)도 금융산업 노조의 총파업이 막 끝난 12·13일 잇따라 산별전환을 결의했다. 연합뉴스노조는 10일부터 이틀간 총투표를 해 343명 조합원중 280명이 참가해 찬성 255명 반대 23명, 91.1%라는 압도적인 찬성율로 "언론산별 호"에 올라탔다. 교보문고노조도 전체 조합원 384명중 331명이 투표에 참가해 314명이 찬성표를 던져 94.9%의 높은 찬성율로 조직전환을 최종 확정했다. |contsmark9| |contsmark10| |contsmark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