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북 언론사 사장단 언론 교류 원칙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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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 언론사 사장단 언론 교류 원칙 합의
북쪽취재, 남북 공동 기획 프로가능성 보여
  • 승인 2000.08.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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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0|12일까지 계속될 언론사 사장단 방북을 계기로 방송계 내에서는 남북 방송교류가 구체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contsmark1|이는 언론사 사장단이 6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북측 고위언론인들과 가진 연석회의에서 남북 언론교류 원칙에 합의하고 소위원회를 구성해 실무작업을 벌이기로 함에 따라 지금까지 단편적으로 이뤄지던 방북취재가 한 단계 발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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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4|여기에 방송사 사장단이 이번 방북을 앞두고 소위원회를 구성해 미리 방북내용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또 방송협회 사무총장과 문광부 실무자들이 방북단에 포함돼 북측 실무자들과 협상을 가질 예정이어서 어느 정도의 현실적인 방송교류 내용이 나올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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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7|언론사 사장단 방북을 바라보는 방송인들은 이번 방북이 그 동안 남북대결의식 고취에 앞장섰던 언론이 달라지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상징성에 우선 의미를 두고 있다.
|contsmark8|방북 실무를 맡은 방송협회 관계자는 "섣부른 기대는 금물"이라는 단서를 달고 "남북 언론인이 상호 체제를 이해하고 그 동안 오해에서 비롯된 갈등을 줄일 수 있는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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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1|이와 함께 사장단이 앞으로 남북교류 확대에 더욱 발벗고 나서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사장단이 방북기간에 구체적인 합의를 갖고 돌아와 가능한 방송교류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요구이다.
|contsmark12|mbc 교양제작국 pd는 이번 사장단 방북으로 "다큐나 드라마 등은 남북이 합의만 하면 언제라도 공동제작이 가능하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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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5|또 미뤄졌던 방북취재나 공동기획 프로그램이 이번 기회로 진척됐으면 하는 바람도 높다.
|contsmark16|한편 방북단은 11일 마지막 만찬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대면할 것으로 예상되며 방북단에 동행중인 박지원 문화관광부 장관은 6일 연석회의에서 김대중 대통령의 북측언론인 초청의사를 전달했으며 북측은 이를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contsmark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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