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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 4개월로 낮춰져…PD·기자협회 비대위 대책 논의 중

▲ KBS 노동조합(위원장 강동구)가 주최한 19일 규탄대회에 나온 김현석 기자(왼쪽부터), 성재호 기자, 양승동 PD ⓒPD저널
이병순 KBS 사장이 양승동 PD, 김현석 기자 등 8명에 대해 징계수위를 낮추며 사태수습에 나섰다.

지난해 8월 KBS 이사회 개최 방해 등의 혐의로 ‘파면’ 징계를 받은 KBS 사원행동 대표 양승동 PD와 대변인 김현석 기자는 정직 4개월로, ‘해임’ 처분을 받은 성재호 기자는 정직 1개월로 징계가 낮춰졌다.

정직 3개월을 받은 이상협 아나운서와 이준화 PD는 감봉 4개월 처분을 받았으며, 감봉 6개월 처분을 받은 이도영 경영협회장(재원관리팀)과 복진선 기자는 감봉 2개월로 낮춰졌다. 감봉 3개월 처분을 받은 박승규 전 노조위원장은 ‘경고’ 처분을 받았다.

KBS는 29일 오전 10시 유광호 KBS 부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특별인사위원회를 KBS 본관 6층 제2회의실에서 열고 이 같은 결과를 이병순 사장에게 통보했다. 이 사장은 결과를 통보 받은 뒤 별다른 의견을 달지 않은 채 사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KBS는 앞서 28일 오후 10시 KBS 사원행동 징계자들이 사측에 요청한 재심청구를 한지 12시간 만에 특별인사위원회를 열고 징계수위를 대폭 낮췄다.

한편 29일부터 무기한 제작거부에 들어가기로 한 KBS PD협회(회장 김덕재)와 기자협회(회장 민필규)는 제작거부와 관련해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앞으로의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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