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생방송 <대통령과의 원탁 대화> / 30일 오후 10시
SBS가 취임 1주년을 앞둔 이명박 대통령을 방송사로 초청해 지난 1년간의 소회와 집권 2년차 구상 등 각종 국정 현안들을 놓고 전문 패널들과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프로그램 사회를 맡은 김형민 SBS 논설위원은 “기존의 질문, 답변 형식에서 벗어나 패널과 대통령이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게 하기 위한 상징물로 둥근 원탁을 선택했다.”며 “훨씬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대통령과 패널들의 대화가 오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BS TV의 이번 특집 프로그램 <대통령과의 원탁 대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는 30일 밤 10시부터 90분간 전국 민영방송 네트워크를 통해 생방송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최근에 발생한 용산 철거민 참사 사태의 수습방안과 집권 2년차를 맞아 단행한 1.19개각 등 각종 현안에 대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올해 최악의 상황이 예상되는 우리 경제의 위기 극복 방안을 비롯해 사회통합, 리더십 회복 문제 등을 놓고 전문 패널들과 토론할 예정이다.
국가인권위 인권위원직을 맡고 있는 조국 서울대 법학부 교수, 연세대 부총장을 지낸 정갑영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 SBS 전망대> 진행자인 김민전 경희대 학부대학 교수, 그리고 SBS 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의 前 MC인 탤런트 박상원 씨가 패널로 출연해 이 대통령과 토론하게 된다.
SBS는 29일 낮 12시부터 인터넷 홈페이지(www.sbs.co.kr)를 통해 네티즌들이 대통령에게 바라고 싶은 의견들을 접수, 방송 도중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