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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뉴스후> / 31일 오후 9시 45분

▲ ⓒMBC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온 군포 실종 여대생... 지난해 12월 19일 군포에서 실종된 여대생 A씨가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왔다. 그녀를 살해한 범인은 안산에 살고 있는 38세 강모씨. 그런데, 검거 6일 만인 1월 30일. 강씨가 자신의 다른 범행들을 자백했다. 2006년 12월부터 지난 해 12월까지, 2년 여 간 연쇄적으로 일어난 경기 서남부 부녀자 실종 사건이 모두 강씨의 범행이었다는데....

끔찍하고 잔혹한 범죄. 왜? 강씨는 총 7명의 부녀자들을 차량으로 납치한 후, 성폭행 및 금품을 갈취하고, 자신의 얼굴을 기억할까봐 살해해 암매장 했다고 한다. 그는 왜 이런 범죄를 저질렀을까?

또 한명의 사이코패스 등장? 21명의 여성을 살해한 희대의 살인마 유영철과, 13명을 죽이고 20명을 중태에 빠지게 한 연쇄살인범 정남규 등을 전문가들은 사이코 패스로 진단했다.

범죄, 성적 욕망, 공격성에 대한 통제력이 부족하고 잘못을 반성하지 못하는 정신병질적 특성을 가진 사람들을 일컫는 말인 사이코 패스(반 사회적 인격장애). 그렇다면 이번에 검거된 강씨도 사이코 패스일까.

강씨가 장모와 아내도 살해했다? 강씨는 지난 2005년 화재로 아내와 장모를 잃었다. 그런데 화재가 나기 1~2주 전, 두 차례에 걸쳐 아내를 보험에 가입시켰고, 화재 5일 전에 아내와 혼인신고를 했다. 결국 아내는 죽고 강씨는 4억 8천만원의 보험금을 탔는데... 그렇다면, 강씨가 보험금을 노리고 불을 지른 것은 아닐까?

유영철, 정남규에 이어 또 다른 사이코패스의 잔혹한 범행인가? 또한,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강씨의 여죄는 없을까? 그동안 두 차례에 걸쳐 경기 서남부 연쇄실종을 추적하고 동일범일 가능성을 타진해왔던 뉴스후에서 낱낱이 파헤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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