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청주공항에서 열린 SBS 새수목드라마 <카인과 아벨> 제작발표회에서, 탈북자 역을 맡은 한지민은 "개인 선생님을 모시고 항상 함께 다니면서 말투를 익히고 있다"면서 "언어의 벽을 느꼈던 부분이 이제는 익숙해졌다"고 말했다.
신현준, 소지섭, 채정안, 한지민 주연의 <카인과 아벨>은 병원을 둘러싼 권력 다툼 속에서 천재의사인 동생과 그의 그늘에 가린 형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 극중 한지민은 탈북자로 천재 의사 초인(소지섭 분)을 사랑하는 오영지 역을 맡았다.
또한 한지민은 "많이 고민했던 역할이었기 때문에 초반에는 겁이 많이 났지만, 원래 성격이 '케세라세라~(될대로 되라~)'의 심정으로 일단 한번 가보는 스타일이라.... 연기변신이 부담스럽지만, 나의 벽을 한번 깨트려보자는 도전정신으로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