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위성과외방송 재원문제 교육부가 풀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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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무대책으로 위성방송 준비 난항

|contsmark0|ebs의 위성과외방송 준비가 초기 단계부터 교육부와 재경원의 재원·인력·공간 확보에 대한 무대책으로 난항을 겪고 있으며 근본적인 재정문제 해결이 있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교육부는 국민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오는 9월부터 위성과외방송을 실시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재원마련의 일환으로 올 6월부터 ebs 사회교육 프로그램 시간대에 광고방송을 허용하는 것을 공보처와 협의 중에 있다.ebs 관계자는 “광고방송이 허용될 경우 광고수입은 최대 1백20억정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코바코 공익자금분과 광고대행사 수수료 등을 제외하면 84억 정도이며, 이나마 편집인력 등 인건비를 지불하면 교육방송이 쥘 수 있는 돈은 겨우 70억 남짓 될 것”이라며, 광고수입으로는 초기 설비투자 등 위성방송 채널 운영비를 충당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ebs는 부족한 재원 때문에 교육방송 본원 방송동에 2개 주조정실을 설치하고 위성채널 1개당 필요한 최소인력 각 18명 채용, 프로그램 1백% 외주제작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ebs노조는 방송동에 위성채널 주조정실을 설치할 경우 파업도 불사하겠다는 자세다. ebs노조 김유재 사무국장은 “방송동의 제작부서가 외부 사무실로 이주한다면 프로그램을 만들 수 없는 형편이다. 지금도 ebs 건물이 3개로 분리되어 극심한 불편을 겪고 있는데, 또다시 4∼5개로 분리하는 것이 가당키나 한 일인가.”라며 단호히 반대했다.김유재 사무국장은 또 “위성과외방송은 충분한 시간을 갖고 준비해야 하는데 교육부가 졸속으로 위성과외 채널을 추진함으로써 양질의 방송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교육부가 위성방송에 필요한 모든 예산을 책임지고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한편, ebs노조는 지난달 30일 교육부장관 앞으로 △독립청사 문제 △재원·인력·시설 확보 문제 △위성 과외방송을 위한 공간과 재원 및 인력, 시설 장비 확보 계획 등 교육방송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면담을 요청한 바 있으며, 교육부가 별 반응을 보이지 않자 지난 12일, ‘위성방송 예산문제와 kedi와의 공간 분할 문제를 즉각 해결하고 ebs의 중장기 발전을 즉각 제시하지 않으면 총력을 바쳐 싸울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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