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림이 MBC 새주말드라마 <잘했군 잘했어> (극본 박지현/연출 김남원 손형석) 로 8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여주인공인 미혼모 이강주 역을 맡은 채림은 "옆에서 흔히 살아가고 있는 여성 캐릭터이지만 독특한 아픔을 가진 캐릭터"라고 맡은 역할을 소개했다.
채림은 "여타 다른 작품들을 통해 미혼모들이 많이 선보였지만 이번 캐릭터는 30대 초반으로 보다 성숙된 이미지의 인물을 보여드릴 예정"이라면서 "아직은 사회적인 시선이 미혼모에 대해 좋지만은 않기 때문에 더욱 당차고 씩씩한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차별성을 강조했다.
한편, 드라마 제목처럼 과거에 정말 '잘한 일'이 있었냐는 질문에는 "한때 연기를 그만두고 유학길에 오르려 했는데, 그걸 막아준 감독님이 계셔서 참 잘한 일이 되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채림 외 김승수, 엄기준, 김정화, 서효림, 최다니엘 등이 출연하는 <잘했군 잘했어>는 한 순간의 실수로 꿈을 잃어버리고 예상치 못한 인생을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오는 14일 첫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