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 위치한 KBS드라마센터에서 대하사극 <천추태후>의 출연진들이 주요 언론과의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치양> 역의 김석훈은 선배 채시라에 대해 "존경스러움을 넘어 감동스럽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석훈은 "채시라씨는 초등학생과 첫돌이 지난 두 아이의 엄마이지만, 촬영 때문에 떨어져 있어야 하는 상황이 개인적으로 무척 힘들 것"이라면서 "하지만, 힘든 내색 없이 연기에 몰입하는 그녀의 모습이 너무 감동스럽다"고 덧붙였다. 이에 몸둘바를 몰라하던 채시라는 "눈물이 나올 것 같다. 너무 이해를 잘 해 주는 것 같다"고 답했다.
김석훈은 극중 천추태후를 제거하기 위해 그녀에게 접근했으나 사랑에 빠지게 되는 신라왕족의 후손 <김치양> 역을 맡아 채시라(천추태후 역)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 날 촬영장에서는 고려-거란 간의 1차 전쟁신을 촬영되었으며, 3월21일 23회부터 3주간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