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출발 강원지부에 아낌없는 성원을
김종렬(강원지부장, 원주 MBC)

|contsmark0|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 강원지부는 전국 어느 지부보다 특성이 많다고 생각한다. 4개 단위사에 74명의 개성있는 프로듀서들이 모인 강원지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단위사를 가지고 있고 회원수 역시 어느 지부에 못지 않다. 게다가 미래의 땅 강원도를 지키고 가꾸어나가려는 그 열정이야말로 강원지부가 존재하는 가장 원천적인 공감대일 것이다.
|contsmark1| 이러한 강원프로듀서들의 소중한 의식을 구슬을 꿰듯 하나로 엮어 놓아야 하는 일이 바로 강원지부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12월 7일 1박2일간의 일정으로 동해시에서 삼척mbc의 주선으로 96년 연례 정기모임을 가졌다. 2년동안 뜸했던 지부의 활동으로 지부회원들의 참석이 얼마나 이루어질지 의문스러웠지만, 예상외로 연말 바쁜 시간을 쪼개어 50여명의 많은 얼굴이 한자리에 모였다. 오랫만에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나누었던 이번 모임은 강원지부 창립이래 몇 안되는 뜻깊은 시간중의 하나였다고 생각한다. 특히 최상일 연합회장의 모임 참석은 전 김윤영 회장이래 처음 이루어 진 것이라 강원지부의 발걸음에 많은 힘은 얹어주었다. 회원들 모두 강원지부의 활성화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었고 그런 바람속에 97년 사업계획 그리고 새 집행부가 탄생을 했다. 먼저 강원지부의 활성화를 위해 1년에 2회 정기모임을 갖고 수시로 임시모임을 갖고 수시로 임시모임을 갖기로 해 모두 정례모임에 합의를 했다. 따라서 97년도에는 봄과 가을에 정기모임을 개최해 회원들의 장을 마련할 것이다. 또 강원지부의 사업계획에 따라 수시로 임시모임을 개최해 가능하면 자주 만날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두번째는 그동안 전임 지부장들이 이루어 놓았던 사업의 승계 문제로, 강원지역회원이 뽑는 "올해의 인물"이 바로 그것이다. 이밖에 사업을 위한 회비문제, 강원지부차원의 공동제작방송건 등 그리고 여러가지안이 토의 되었는데, 강원지부의 시급한 선결과제 중 하나는 한국방송프로듀서상 지역추천 작품수 배정과 시상부문에 대한 것이다.
|contsmark2| 전국에서 가장 단위사가 많은 강원지부와 타지부에 똑같은 추천작품수를 배정하는것은 형평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또 한 지역부문으로 한정지어 원천적인 차별을 두는것 역시, 프로듀서상이 지부들을 배제한 서울잔치에 불과하다는 것을 말해준다. 강원지부가 이것을 무엇보다 시급한 선결과제로 꼽은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다. 개인적으로는 앞에 열거한 모든 일들이 얼마만큼의 성과를 거둘수 있을지 의문스럽다. 그러나 74명의 강원지부 회원들의 아낌없는 지원과 바람만으로도 벌써 많은 것을 이루었다는 느낌이 든다. "말이 많으면 정작 그중에 쓸 말은 적다"는 우리 선조들의 충고가 따갑게 스치는 것을 보면 내녕 한해는 늘 커다란 짐을 진 느낌으로 생활할 것 같다. 그러나 연합회 강원지부의 끊임없는 족적에 내 작은 발자욱이 하나라도 찍일수 잇다면 하는 겸손한 마음으로 강원지부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아울러, 강원지부의 활동에 연합회의 관심과 다른 지부의 아낌없는 결려를 부탁하고 싶다. |contsmark3|
저작권자 © PD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