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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 상여 300% 반납 등 삭감안 결정

▲ SBS 목동 사옥 ⓒSBS

SBS가 2단계 비상경영에 들어간다.

SBS는 지난 24일 하금열 사장 주재로 전 임원과 보직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2단계 비상경영을 위한 확대간부회의를 열었다.

SBS는 이 자리에서 올해 임원들의 상여 300%를 반납하고, 업무추진비를 25% 삭감하는 한편 제반 경상비용의 대폭적인 삭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윤세영 회장은 4월부터 월급과 상여금을 전액 반납하기로 했다.

SBS는 시청자 서비스 차원에서 프로그램 제작비와 관련해선 일률적 삭감은 추진하지 않고, 대신 제작과정을 전면 재점검해 낭비요소를 제거하는 방향으로 경비절감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SBS 측은 “현재와 같은 경영악화상황이 장기화, 구조화될 것에 대비해 단순한 비용절감차원을 넘어 고비용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제도개선작업도 아울러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SBS는 지난해 10월 1단계 비상경영계획을 수립, 임원보수 10% 반납과 경상비용 30% 감축을 시행한 바 있다.

한편 SBS 노사는 25일 오전 10시 비상경영방안 등과 관련해 노사협의회를 가질 예정이다. SBS는 지난 11일에는 모든 사원들을 대상으로 ‘비상경영보고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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