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 연기파’가 빚어내는 코믹가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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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 연기파’가 빚어내는 코믹가족극
KBS2 새 주말연속극 ‘솔약국집 아들들’ … 11일 첫방송
  • 김도영 기자
  • 승인 2009.04.0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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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못한 네 아들의 좌충우돌 결혼분투기. KBS 새 주말연속극 <솔약국집 아들들>이 오는 11일 시청자를 찾아간다.

손현주, 박선영, 이필모, 유선, 한상진 등 연기력을 인정받은 젊은 배우와 윤미라, 백일섭, 변희봉, 김용건, 김혜옥 등 노련한 중견 연기자들이 출연하는 <솔약국집 아들들>은 ‘코믹 가족드라마’로 따뜻한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

▲ 7일 오후 마포 서울 가든호텔에서 열린 '솔약국집 아들들' 제작발표회. ⓒKBS

드라마는 혜화동에 있는 솔약국집 네 아들의 결혼과 그들을 둘러싼 이웃들의 이야기다. 약사이지만 순진해서 여자가 없는 장남 손진풍(손현주), 소아과 의사에 바람둥이 둘째 송대풍(이필모), 방송국 사회부 기자이지만 외모가 빠지는 셋째 송선풍(한상진), 여성스러운 재수생 넷째 송미풍(지창욱) 등 네 아들이 각자의 연인을 만나면서 ‘어머니의 잘난 아들’에서 ‘진정한 남자’로 성숙해가는 과정을 담아낸다.

솔약국집 1대 약사이자 집안의 가장 큰 어른인 송시열 역은 변희봉, 네 아들을 휘어잡는 어머니 배옥희 역은 윤미라, 아버지 역은 백일섭이 맡으며, 박선영 유선 유하나 강은비는 각각 솔약국집 네 아들의 상대 배역을 맡아 연기한다.

극본을 맡은 조정선 작가는 2007년 <며느리 전성시대>로 신세대 며느리와 전통적 시어머니 사이의 고부갈등을 유쾌한 가족극으로 만들어낸 바 있다. 연출 이재상 PD는 미니시리즈 <달자의 봄>, <아빠 셋, 엄마 하나> 등을 만들었다.

제작진은 “솔약국집 아들 네 명의 결혼 분투기를 통해 우리세대 결혼 문화와 점점 삭막해져가는 시대에 이웃을 넘어 서로 가족이 되어가는 따뜻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11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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