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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준·황수경·조수빈 등 … “공영성 강화·제작비 절감”

KBS가 봄 개편을 통해 오락, 교양, 뉴스 등 전 분야에 아나운서를 대거 투입한다. KBS는 16일 오후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설명회를 열고 이번 개편을 통해 아나운서 진행 비율이 57%에서 60%로 늘었다고 밝혔다.

박경희 아나운서실장은 “공영성 강화와 제작비 절감을 위해 전 분야에 아나운서들이 배치됐다”며 “이번처럼 아나운서들이 개개인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 골고루 방송에 참여하는 것은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

▲ 개편설명회에 참석한 한석준, 황수경 아나운서. ⓒKBS

특히 신설 프로그램들은 아나운서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1TV △<책읽는 밤>=신윤주 아나운서 △<한밤의 문화산책>=조수빈 아나운서 △<5천만의 아이디어로>=김홍성·이지애 아나운서 △<으라차차 녹색지대>=변우영 아나운서 △<토요일 가족이 부른다>=박은영·조우종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2TV <리빙쇼 당신의 여섯시>는 김홍성·이선영·최동석 아나운서가 진행하고, <게임쇼 기막힌 대결>은 한석준·황수경 아나운서가 MC로 나선다. 기존 프로그램 진행자도 1TV <TV쇼 진품명품>은 윤인구 아나운서, 2TV <스펀지 2.0>은 김경란 아나운서, <영화가 좋다>는 전현무 아나운서로 교체됐다.

<한밤의 문화산책> 진행을 맡게 된 조수빈 아나운서는 “문화 프로그램은 어렵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여자 친구와 영화 보러가는 기분을 느끼도록 진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게임쇼 기막힌 대결>의 한석준 아나운서는 “모든 출연자가 운동복을 입고 활동적인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KBS는 <뉴스9>의 주말앵커를 임장원 기자에서 박유한 기자로 교체하고, 임 기자는 평일 낮 <뉴스12>의 진행을 맡게 됐다. 엄지인 아나운서는 <뉴스9>의 ‘스포츠뉴스’ 진행자로 나서며, <추적 60분>은 윤태호 PD를 새 진행자로 발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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