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남희석, KBS 출연료 자진 삭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명수·이휘재도 동참 … 제작비 7억원 절감효과

KBS는 20일부터 실시되는 TV 봄 개편에서 외부 진행자를 줄이고, 출연자들이 출연료를 자진 삭감하면서 7억원의 제작비를 절감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설 프로그램 <코미디쇼 희희낙락>의 MC 개그맨 남희석은 출연료를 17% 자진 삭감했고, <해피투게더>의 박명수, <천하무적 토요일> 이휘재도 출연료를 자진 삭감에 동참했다. <해피선데이> ‘1박 2일’의 강호동도 출연료의 10%를 반납했다.

▲ 강호동, 남희석 ⓒKBS
16일 열린 봄개편 설명회에서 오세영 KBS 예능국장은 “최근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 예능국장이 프로그램 제작비 절감을 위해 노력하자고 협의했다”며 “최근 방송사 경영상황이 악화되면서 스스로 출연료의 10~15%를 반납하는 출연자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KBS는 또 이번 개편에서 외부 진행자를 대거 내부 아나운서로 교체했다. 오락, 교양, 뉴스 등 전 분야에 아나운서 진행 비율이 57%에서 60%로 늘었다.

한편, KBS는 봄 개편부터 <추적 60분>, <KBS 스페셜>의 PD 집필 비율을 50%까지 확대하는 등 시사·다큐 프로그램들의 PD 집필을 확대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PD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