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장으로 끌려가기전 모양혜는 모하소에게 먼저간 왕굉을 만나러 가는 길이니 곱게 머리를 단장해 달라고 부탁하며 호기를 부린다.형장에 있던 왕홀은 이제부터 형수님은 제 부인이라고 소리치고 형수님을 죽일 수는 없다며 울먹인다.왕자실은 모양혜가 살아나자 두 번 다시 열수를 건너지 못하게 하라며 불같이 화를 낸다.한편 자명은 왕홀과 모양혜의 혼례식에 초청받아 외국 공연을 가게 되자 즐거워 한다.자명과 일품 앞에 나타난 호곡은 칼 쓰는 법을 가르쳐 주겠다고 말한다.왕자실은 최리가 호동과 라희를 결혼 시키자고 제안하자 왕위 계승권자인 라희를 정략결혼으로 희생 시킬 수 없다고 반발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