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통합기관 ‘콘텐츠진흥원’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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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이사에 최영호·정동천 선임

▲ 한국콘텐츠진흥원 CI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문화콘텐츠 통합기관인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원장 이재웅)이 7일 오후 서울 상암동 문화콘텐츠센터에서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재웅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콘텐츠 산업은 꿈을 사고파는 산업으로 이제는 창의력이 세계경제를 주도하는 시대”라며 “콘텐츠진흥원은 풍부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세계적 콘텐츠를 생산·유통할 수 있도록, 창의성·감성이 핵심이 되는 창조경제로의 전환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고흥길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과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해 출범을 축하했다.

송지헌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KOCCA는 비전 ‘창조경제를 선도하는 글로벌 콘텐츠 리더’를 선포하고 한국 콘텐츠 산업 홍보대사로 배우 김윤진씨를 위촉했다. 축하공연으로는 모래로 영상을 표현하는 장 폴로 교수의 샌드 아트, 문화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형태의 음악을 표현하는 카타(Kata)의 공연이 펼쳐졌다.

▲ 이재웅 원장이 개원식에 참석한 내빈들에게 직원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KOCCA는 △콘텐츠 신업진흥의 새로운 판 실현 △콘텐츠를 창조 경제의 핵심 산업으로 선도 △문화기술 역량 강화 등 세계 5대 콘텐츠 강국 실현을 위한 사업 추진 6대 중점 방향’을 발표했다.

KOCCA는 그동안 문화산업 분야별로 분산되어 있던 콘텐츠 진흥 기능의 일원화를 통해 콘텐츠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콘텐츠 시장 진출을 위해 기존의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한국게임산업진흥원, 문화콘텐츠센터,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디지털콘텐츠사업단 등 5개 콘텐츠 관련 기관을 통합해 설립됐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임이사에 최영호 전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상임이사와 정동천 전 SBS 제작위원를 임명했다. 최영호 이사는 부원장을 정동천 이사는 경영기획본부장의 직책을 수행하게 된다.

최영호 상임이사는 삼성전자 뉴미디어사업팀 개발실장을 거쳐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산업진흥본부장 및 전략기획본부장,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상임이사를 역임했다. 정동천 상임이사는 KBS TV제작본부 제작위원, SBS 제작본부 제작위원 및 편성본부 문화사업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두 이사의 임기는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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