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중 발목 부상을 당한 배우 윤해영이 주위사람들의 관심과 걱정에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윤해영은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열린 KBS2 아침드라마 ‘장화홍련’(극본 윤명미, 연출 이원익)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 촬영하면서 부상을 당해 사랑받으면서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해영은 지난달 18일 강화도에서 '장화홍련'을 촬영 중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는 장면에서 오토바이가 넘어지면서 왼쪽 발등에 금이 가는 중상을 입었다.
그녀는 "부상을 입고 난 후 '내가 헛살지 않았구나'라고 생각했다"며 "부상 당했다는 기사를 접한 많은 사람들에게 연락이 많이 왔다. 새삼 감사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위에서 관심을 많이 가져줘 드라마가 좋은 받응을 얻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침연속극 '장화홍련'은 시어머니(전양자 분)를 버린 여자 장화(김세아 분)와 그 시어머니를 돌본 여자 홍련(윤해영 분)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랑과 질투 그리고 가족애의 회복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경쾌한 홈 드라마. 김세아 윤해영 전양자 장현성 최재원 안선영 김진수 최나래 등이 출연한다. 극중 윤해영은 과도한 캔디형 미혼모 홍련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