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영어교육 MMS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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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영어교육 MMS 추진
6월 22일부터 시험방송 시작
  • 원성윤 기자
  • 승인 2009.05.1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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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S 사옥 ⓒEBS
EBS가 영어교육 다채널방송서비스(MMS)를 추진한다. MMS(Multi mode service)란 한 개의 HD 주파수에 2∼3개의 채널을 싣는 다중 방송 서비스를 말한다. 지상파 MMS 채널에 대한 논의가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향후 업계에 어떤 파장을 몰고 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BS는 지난달 국회 업무보고에서 MMS 세부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시험방송은 오는 6월 22일부터 디지털전환 완료 시점인 2012년 12월 31일까지 할 계획이다. EBS는 디지털 채널 10-1번 주채널에는 평생교육 실현을 위한 지성정보·교양프로그램을 편성하고, 10-2번 부채널에는 상업광고 없이 EBS English의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편성할 계획이다.

EBS는 시험 방송을 시작한 뒤 방송통신위원회의 허가가 나면 올 하반기라도 바로 시작하겠다는 입장이다. EBS 관계자는 “가입비를 내야하는 유료방송이 아닌 누구나 무료 보편적으로 접근 가능한 지상파를 통해 영어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교육기회 격차를 해소하고 사교육비를 절감할 수 있다”며 “MMS를 통해 2012년 디지털 전환에 대한 대국민 인지도도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창수 자유선진당 의원은 지난달 국회 업무보고에서 “MMS는 디지털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보편적 서비스 확대를 위해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이 전문가의 견해”라며 “미국 PBS·일본 NHK에서 실시하고 있는데 우리도 EBS 영어 채널을 MMS 형식으로 서비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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