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BS <다큐 프라임> 인간탐구 대기획 5부작 ‘아이의 사생활’/ 12일 오후 11시 10분
생선을 먹으면 집중력이 좋아진다고? - 5부 ‘나는 누구인가’

사춘기는 5세에서 12세까지의 경험 중에 의미있는 것만 남겨두고 불필요한 신경세포나 신경가지들은 다 솎아내는 작업을 한다. 김붕년 서울대 교수는 “사춘기 이전인 아동기에 다양한 경험을 통해 신경세포를 활성화시키고 중요한 회로로 만들어 놓는 한 편, 기본적인 근면함과 도덕적 가치관을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생선을 먹으면 머리가 좋아진다’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얘기다.
제작진은 이 사실에 과학적으로 접근한다. 생선에 다량 함유된 오메가-3 지방산은 인간의 고위지능을 포괄하고 있는 전두엽의 기능향상에 효과적이다.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이수정 교수는 보호관찰소와 소년원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3개월간 오메가-3 지방산을 투여한 결과 아이들의 문제행동과 충동성이 현저히 줄었고, 주의력과 정서조절능력은 향상되었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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