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재단이사회 추천 사장추천위원 4명과 외부 교계인사 1명, 직원 대표 2명인 이종성(마케팅기획부장), 권혁주(보도국 기자) 등 7명의 사장추천위원이 모두 확정됐다.
CBS 노조 관계자는 “노조가 우려했던 것과 달리 비교적 교단간 균형을 잘 맞추었고 교계인사 부분도 CBS의 전통을 배려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사추위가 예리한 시각으로 공정하게 사장 후보들을 심사해서 능력있는 후보들을 추천해 주길 기대하며 사추위의 활동을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사추위는 13일 오후 2시 첫 전체 모임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추위는 10여명에 이르는 사장 후보를 3∼5명으로 압축해 재단이사회에 최종 보고하는 역할을 한다. 재단이사회의 사장 선임은 오는 29일 있을 예정이다.
한편 지난 11일 마감한 CBS 사장 공모에는 10명이 출마한 것으로 전해졌다. 규정에 따라 지난 4일 사표를 낸 김광수 보도국 보도위원, 이재천 대전본부장, 한용길 특임본부장, 허미숙 전북본부장과 퇴임한 안윤석, 조영훈 전 상무 등 6명이 출마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부 인사로는 구능회 KBS 시청자센터 고충처리인(전 충주방송국장), 고정목씨, 조명환 목사, 황용진씨 등 4명이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