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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음악분야 교류 우선…뉴스는 중장기적남북관련 토론회에서, 여의도클럽 주최

|contsmark0|여의도 클럽(회장 유수열) 주최로 지난 20일 열린 ‘남북한 방송 프로그램 교류의 방향성 정립’ 포럼이 장시간의 열띤 토론에도 불구하고 남북방송교류의 실질적 방안 모색보다는 원론적 논의 수준의 토론회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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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3|‘남북한 방송 프로그램 교류를 위한 바람직한 프로그램 유형과 내용’에 관한 발제를 맡은 세명대학교 미디어창작과 김연진 교수는 단계적인 방송교류의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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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6|단기·중기·장기로 나눠 설명한 그는 “친선을 목표로 한 스포츠방송과 정치색을 배제할 수 있는 교양, 외국어, 음악방송 등은 단기에, 사극이 중심이 되는 드라마 교류는 중기에, 정치적인 내용을 다루게 되는 뉴스는 장기에 가능하다는 생각으로 공동제작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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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9|이은 토론회는 직접 북한을 방문했던 제작진들이 다수 포함돼 있어 북체험을 통한 사실적인 의견들이 나왔다. mbc 김윤영 교양국장은 “북한에 대한 실상은 우리가 알고 있던 것과 많이 다르다”며 “남북교류를 위해서는 북한에 맞출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contsmark10|sbs 오기현 pd는 “북한이 예전에 비해 많이 변화됐고 우리도 예전의 경직된 시각을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대학교 신문방송학과 황인성 교수도 “북한은 저질문화라는 선입견을 버리고 북주민의 입장에서 방송교류를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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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3|비록 실질적인 방법들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이날 토론회는 다소 진보적인 남북교류의 시각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상기시킨 점 등이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오히려 후퇴하는 부정적인 시각도 나와 마찰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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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6|한 참석자는 “북한의 현재 김정일 체제가 무너지지 않는다면 방송교류는 될 수 없다”라는 발언까지 서슴치 않고 해 아직도 남북교류에는 많은 난관이 있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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