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가요계, 신예 여성그룹으로 달궈진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NE1, 4minute, T-ara, 나인 뮤지스 등 데뷔

▲ 2NE1
소녀시대, 원더걸스, 카라가 떠난 자리에 신진 여성그룹들이 대거 등장한다.

빅뱅과 ‘롤리팝 CF’로 이름을 알린 2NE1을 비롯해 한국의 ‘푸시캣 돌스’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6인조 여성그룹 애프터 스쿨(After School), 포미닛(4minute), 티아라(T-ara), 나인 뮤지스(Nine Muzes) 등 대형 음반기획사의 신인 그룹들이 차례로 데뷔할 예정이다.

YG엔터테인먼트 출신으로 ‘여자 빅뱅’으로 불리며 각광을 받은 4인조 여성그룹 2NE1은 레게풍 힙합곡인 데뷔곡 ‘파이어(FIRE)’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방송 한 번 하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온라인차트 엠넷닷컴, 도시락, 싸이월드 뮤직 등 각종 음악차트 1위를 차지했다.

멤버는 이효리와 광고에 동반 출연해 관심을 모은 박봄, 공옥진 여사의 조카 손녀인 공민지, 필리핀 스타인 한국계 박산다라, 춤과 랩, 댄스 실력을 갖춘 씨엘(CL)로 구성됐다. 현재 뮤직비디오에서만 간간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2NE1은 오는 17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데뷔 무대를 갖는다. 이날 방송에는 YG엔터테인먼트 가수들이 총출동해 힘을 더할 것으로 알려졌다.

빅뱅, 손담비, 브라운아이드걸즈 등 최근 가요계에 가장 ‘핫’한 노래들을 작곡하고 있는 용감한 형제는 애프터스쿨의 디지털싱글 ‘디바’를 통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2009년도 패션키워드로 떠오른 비비드 컬러를 적극 활용한 의상에 힙합 사운드와 일렉트로니카 장르를 덧입힌 경쾌한 사운드를 선보이고 있다.

▲ 애프터스쿨
원더걸스의 원년멤버인 현아는 포미닛(4Minute)으로 6월 중순 데뷔한다. ‘포미닛’은 무대 안에서 4분 만에 각자의 매력으로 팬들을 사로잡겠다는 뜻과 ‘for minute’으로 ‘그 순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미도 포함돼 있다고 알려졌다.

엠넷미디어는 20대 안팎의 5인조로 ‘티아라’ 멤버를 확정하고 6월 데뷔를 준비 중이다. 은정, 지애, 지연, 지원, 효민으로 이중 지연이 씨야, 다비치와 함께 ‘여성시대’라는 싱글로 먼저 활동 중이다.

쥬얼리 소속사인 스타제국은 9인조 여성그룹 나인 뮤지스를 준비 중이다. 스타제국은 가수, 연기자, 모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스타 등용문으로 이 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소속사의 연습생과 지원자 오디션을 통해 멤버를 구성 중이며 선발 과정은 현재 방송 중인 Mnet 리얼리티 프로그램 <제국의 아이들>을 통해 방송된다.

가요계 여성그룹들의 대거 등장에 주목할 만 한 점은 상당한 실력을 갖춘 멤버들이라는 점이다. 또 이들은 단순히 가수활동 만이 아니라 소녀시대의 윤아처럼 연기활동에도 영역을 넓힐 것을 염두하고 있어 이들의 활약이 주목된다.

저작권자 © PD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