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썽 연예인 출연, 시청자 단체들 거센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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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발언 박철, 한달도 안돼 SBS 복귀

|contsmark0|시청자 단체들이 방송 중 욕설을 남발해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 박철씨가 sbs <메디컬 센터>에 출연하자 sbs측에 출연 취소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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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3|특히 시청자단체는 사생활이 지탄의 대상이 된 다른 연예인들의 방송복귀와 달리 박씨는 인터넷 동영상으로 중계되는 라디오 생방송 중 비속어와 반말을 사용한 당사자여서 더욱 문제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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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6|문제가 된 sbs 음악fm <박철의 2시 탈출>에서 박씨가 자진해서 물러난 지 채 한 달도 안돼 다시 방송에 출연하는 것은 시청자들에 대한 모독에 가깝다는 반응이다. 시청자단체 관계자는 “굳이 기간을 문제삼지 않더라도 공인으로서의 잘못된 행동에 반성하는 모습은 전혀 볼 수 없다”며 박 씨의 욕설방송과 이른 복귀를 문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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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9|이에 대해 sbs 측은 “박씨의 출연은 문제가 있기 전 예정돼 있었고 그 사안에 대해서도 자신이 사과문을 제출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아니다”라는 입장이다. <메디컬 센터> 제작진도 “극중 배역에 적합한 출연자로 섭외, 준비해 온 출연자이고 방송이 3회나 나가 갑작스런 변경은 어렵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메디컬 센터>에서 덜렁대는 레지던트 3년차 김영재 역에 박씨가 안성맞춤이고 욕설발언에 대해서는 방송위원회 제재나 sbs내에서 박 씨의 공식적인 사과와 자진사퇴가 있어 일단락된 사안이라는 것이 sbs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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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2|이와 함께 방송사 차원에서 말썽 연예인 출연에 대한 기준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방송가에서 나오고 있다. 최근 박씨 이외에도 대마초를 피워 2000만원 벌금 선고를 받은 신동엽씨가 sbs <두 남자쇼> mc를 맡고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개그맨 지상렬씨와 탤런트 김지수씨도 사건 이후 곧바로 tv출연과 kbs, mbc 드라마 주연으로 나오는 등 말썽 연예인 복귀를 둘러싼 비난의 소리가 잦아들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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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5|시청률 경쟁에 매달릴 수밖에 없는 구조에서 출연자 선정은 프로그램 성패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드라마의 경우 ‘기획은 캐스팅’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출연자 비중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제작진과 방송사가 동의하는 말썽 연예인에 대한 출연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다.|contsmark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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