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전국민 애도” 예능프로그램 ‘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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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전국민 애도” 예능프로그램 ‘결방’
  • 김고은 기자
  • 승인 2009.05.2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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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로 인해 방송사들이 특보 체제로 전환했다. 뉴스 특보는 물론 저녁 메인뉴스가 특집 편성됐으며, 예능 프로그램들은 대부분 결방됐다.

〈뉴스데스크〉는 3시간으로 확대 편성됐다. 〈뉴스데스크〉는 23일 저녁 7시부터 1부가 방송됐으며, 저녁 8시부터 2부가 시작돼 9시 50분까지 특집으로 방영된다.

MBC는 또 이날 오전 방송 예정이던 〈무한도전 스페셜〉, 〈찾아라! 맛있는 TV〉, 〈황금어장 스페셜〉 등 예능 프로그램을 모두 편성에서 제외시켰다. 〈쇼! 음악중심〉,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무한도전〉, 〈세바퀴〉, 〈오늘밤만 재워줘〉 등 저녁 예능 프로그램들 역시 거의 결방됐다.

MBC는 “전직 대통령 서거라는 국가적 충격에 따라 뉴스 특보 체제로 전환 했고, 전국민적 애도의 분위기에 맞춰 낮과 저녁 시간대 오락 프로그램은 결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예능 프로그램이 결방된 자리에는 ‘뉴스특보’와 휴먼다큐 〈사랑〉 ‘네번째 엄마’와 ‘로봇다리 세진이’ 등 시사교양국 제작 프로그램이 대체 편성됐다.

반면 〈잘했군 잘했어〉 등 드라마 재방송은 이날 오후 그대로 방송됐으며, 주말 특별기획 〈2009 외인구단〉 역시 그대로 방송될 예정이다.

MBC 시사교양국과 보도특집부는 노무현 전 대통령 특집 방송을 긴급 편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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