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친구’ 드라마로…27일 MBC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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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이어 곽경택 감독이 다시 극본과 연출을 맡아

2001년 개봉해 800만 관객을 모은 영화 〈친구〉가 드라마로 재탄생, 이달 안방을 찾는다.

MBC는 현재 방영 중인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2009 외인구단〉 후속으로 27일부터 〈친구, 우리들의 전설〉을 방송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친구, 우리들의 전설〉은 장동건, 유오성 등이 주연한 영화 〈친구〉를 드라마화한 작품으로, 영화에 이어 곽경택 감독이 다시 극본과 연출을 맡아 기획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부산에서 태어난 친구 4명의 우정을 그릴 드라마 〈친구…〉는 지난 1월 28일 부산에서 첫 촬영을 시작해 사전제작을 목표로 막바지 촬영 중이다.

▲ 27일부터 MBC에서 방송될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의 주인공 현빈(왼쪽)과 김민준 ⓒMBC
현빈이 영화에서 장동건이 연기한 동수 역을 맡았으며, 유오성이 연기한 준석 역은 김민준에게 돌아갔다. 서도영과 이시언은 각각 상택과 중호 역을 맡았다. 주요 여성 캐릭터인 밴드 ‘레인보우’ 멤버들로는 왕지혜, 배그린, 정유미 등 신예배우들이 출연한다.

한편, 현재 10회까지 방송된 〈2009 외인구단〉은 오는 21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2009 외인구단〉은 당초 20부작으로 예정됐으나, 10% 안팎의 시청률과 기대 이하의 반응에 따라 조기 종영하는 비운을 맞게 됐다.

현재 〈2009 외인구단〉은 18회분까지 촬영을 대부분 마친 상태이며 원래대로 20회까지 촬영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남은 6회 분량의 내용과 편집 방향에 대폭적인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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