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언론 산별노조 드디어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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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언론 산별노조 드디어 출범
  • 승인 2000.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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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0|그동안 언론산별 노조 가입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던
|contsmark1|mbc노조(조합원 2010명)와 mbc미술센터 노조(201명), 방송위원회 노조(73명), 민영방송사로는 psb(부산방송·117명)·tbc(대구방송·91명) 노조가 11월 들어
|contsmark2|산별전환을 잇따라 결정했다. 명칭을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으로 결정하고 24일 출범식을 가지는 언론노조에는 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이하 언론노련) 전체 조합원 1만6000여명 중 84%가량인 1만30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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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5|이중 방송부문 조합원은 모두 8581명이다.
|contsmark6|언론노련 가입 방송부문 노조 중 sbs노조(413명)를 비롯 sbs 자회사인 뉴스텍(160명), 아트텍 노조(240명)가 언론노조에 미가입 상태이고 bbs(불교방송)노조(98명)와 방송사외부제작요원노조(70명) 등은 가입을 미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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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9|신문부문에서는 조선(262명)·동아(347명)·중앙일보사 노조(240명)와 한국경제(327명)·매일경제(221명) 그리고 6개 지역신문 노조가 산별결합을 결정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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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2|따라서 산별로 전환되더라도 언론노련은 해산하지 않고 산하 전체 노조가 언론노조에 가입할 때까지 존속하게 된다. 조합원 1000명이 넘고 전국조직인 kbs와 mbc노조는 언론노조 산하 ‘본부’로 바뀌고 나머지는 ‘지부’로 명칭이 변경된다. 단체교섭의 노조측 대표자도 언론노조 위원장이 돼 원칙적으로 모든 본부나 지부의 단체교섭은 언론노조에서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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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5|그러나 언론노조 중앙집행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본부나 지부에 교섭권을 위임할 수 있게 돼 kbs, mbc는 본부 차원에서 단체교섭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쟁의 대상도 더욱 폭넓어지고 강도도 높아질 전망이다.
|contsmark16|한 방송사의 사안으로 언론노조 전체가 파업에 들어갈 수 있고 비정규직까지 산별노조에 가입하게 되면 쟁의의 강도는 예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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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9|또 방송사간의 시청률 과열 경쟁이나 제작 자율성 침해에 대해서도 산별 차원에서 대응할 수 있어 보다 실질적인 대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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