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 제13회 ‘이달의 PD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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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 제13회 ‘이달의 PD상’
  • 승인 2000.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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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0|심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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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5|역사 바로 보기 높이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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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0|10월 한달간 방송된 프로그램 중 <마한>은 지방방송사의 어려운 제작 여건에도 불구하고 장기간에 걸쳐 자료를 조사하고 유물 발굴, 고고학자들의 자문, 고증에 의한 재현 등을 통해 고대국가 ‘마한’의 실체를 조명해 우리 고대사를 바로잡기 위한 노력이 높게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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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3|<추적 60분>‘미스터리 사라진 전사들’은 북파 공작원의 실체를 확인함으로써 역사적 진실을 제기하고 그 의미를 되살린 작품으로 pd저널리즘 정신이 돋보여 선정했다. 이 밖에도 mbc 특집 <이제는 말할 수 있다>‘민족일보와 조용수’ 역시 한국 현대사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한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하였으나, 같은 시리즈의 프로그램이 지난달 수상했다는 연유로 선정에서 제외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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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6|박창순 pd / ebs 사회팀 제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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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23|수상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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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28|kbs<추적60분>‘미스테리 사라진 전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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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33|제작진역사의 비극에 묻힌 북파공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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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38|이 땅에 가장 비극적인 모습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국가란 국민 개개인에게 어떤 존재이고 또
|contsmark39|어떤 의미인가? 국가를 위해 목숨을 걸었지만 지난 50여 년 동안 잊혀져온 사람들, 아니 잊고 싶었던 사람들, 북파 첩보부 대원들의 모습에서 가장 비극적인 모습을 본다. 북파 첩보부 대원들, 알기 쉬운 우리 식 표현대로라면 이들은 남파 간첩에 필적하는 북파 간첩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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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42|형체를 알아보기 힘든 사진 한 장으로 아버지를 찾아
|contsmark43|나선 아들의 슬픔, 지난 30여 년을 아들을 찾아 전국을 헤맨 어머니의 간절한 소망, 그리고 지난 40년을 하루같이 곧 돌아올 것 같은 남편을 위해 매 끼니마다 따뜻한 밥상을 준비해 온 칠순이 다 된 아내…. 우리는 이들을 언제까지 기다리게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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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46|지난 방송이후 생사 확인 등 빗발치게 걸려온 문의 전화를 <추적60분>팀은 감당하기가 어려울 지경이었다. 희미한 기억의 한 자락을 잡고, 애써 가족의 소식을 확인하려는 안타까운 절규가 잊혀지지 않는 것은 아직도 비극적인 아픔이 진행 중이기 때문일 것이다.
|contsmark47|국가가 이들에게 목숨을 요구했던 만큼 국가는 결코 이들을 잊혀진 전사, 사라진 전사로 남겨둬서는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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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54|수상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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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59|광주 mbc 5부작 다큐 <마한> 제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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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62|호기심으로 "뜨거운 감자"깨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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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65|사가(史家)들 사이에서 나주·영암 일대에 분포한 대규모 고분들은 ‘한국 고대사 최대의 수수께끼’요 ‘뜨거운 감자’로 일컬어진다.
|contsmark66|기존 정설로 치면 광주·전남 일대는 백제권인데 이 고분 안에서는 백제에서는 물론 고대 국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옹관묘라는 독특한 묘제(墓制)가 나왔기 때문이다.
|contsmark67|하지만 상다리 휘어지게 밥상 한번 차려보겠다는 우리의 욕심에 비해 찬거리는 넉넉치 않았다. (문헌)기록과 (발굴)유물이 형편없이 빈약했던 것이다. 우리가 그리고 싶은 마한(馬韓)의 역사는 중국기록이나 삼국사기 귀퉁이에 웅크리고 있을 뿐이었고 유물도 ‘추정’ 수준의 것이 많았다. 있는 문헌 없는 문헌을 뒤져대고, 자신있게 ‘마한’이라고 말하지 않는 학자들을 들볶고, 그러고도 모자라면 상상력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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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70|그렇게 <마한>은 50분물 5부작이라는 그랜드 프로그램으로 세상에 나왔다. 1년 여의 수고로웠던 노동 이후… “우리의 역사를 새롭게 알았다”는 시청자들의 반향은 못내 찜찜했던 우리에게 청량제였다. 느꺼운 수상 소식을 접하며 우리는 이런 기대를 덧붙이기로 했다. 후세 누군가가 ‘한국 고대사 최대의 수수께끼’를 정확히 풀어낼 때 <마한> 5부작에 결정적인 힌트, 또는 정답이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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