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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OBS경인TV ‘인사이드’ 오후 10시 방송

▲ 저어새
인천 송도 갯벌 매립예정지에 멸종 위기종인 저어새가 번식을 시작하면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OBS경인TV 시사기획 〈人사이드〉는 11일 오후 10시 송도 갯벌 매립 예정지를 둘러싼 논란을 방송한다.

저어새는 넓적하고 긴 검은 부리로 물을 저어 먹이를 잡는 멸종 위기 종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1400여 마리밖에 남지 않았다. 워낙 민감한 새로 알려져 있는 저어새는 현재 DMZ나 강화도 인근지역에서 서식하다가 최근 송도 갯벌 근처에 자리를 잡았다. 또한 송도 인근 갯벌에는 천연기념물인 노랑부리백로와 검은머리물떼새, 황조롱이 등도 함께 서식하고 있어 환경단체는 갯벌 매립을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연출을 맡은 전광식 PD는 “공사 차량들이 줄을 잇는 송도 개발 현장, 그 한 편에 자리 잡은 저어새의 둥지는 신기하면서 동시에 아슬아슬해 보였다”며 “저어새가 이곳에 계속 살 수 있느냐 여부는 송도국제도시가 추구하고 있는 ‘생태도시’의 성패를 보여줄 바로미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11일 저녁 11시 시사기획 〈人사이드〉에서는 도로위에서 목숨을 걸고 이동을 하고 있는 야생동물의 실태와 이들을 보존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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