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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KBS 스페셜>/ 14일 오후 8시

“대전환 한국경제”
제2편 생존전쟁, 누가 살아남을 것인가?


국제금융위기에 흔들리는 전 세계 기업들.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 냉혹한 경기불황. 한국 경제를 이끌어온 자동차, IT, 철강, 조선 산업은 안전한가? 경기침체에 맞선 기업들의 대응전략과 장기과제는 무엇인가?

KBS스페셜 <생존전쟁, 누가 살아남을 것인가?>에서는 사상 초유의 경기 불황을 겪고 있는 세계 기업 판도를 읽어보고, 산업별 전문가 인터뷰 및 현장 취재를 통해 2009년도 대한민국의 기업과 경제 상황을 진단해본다.

▲ KBS 〈KBS 스페셜〉 ⓒKBS
1.국제금융위기의 덫. 극심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세계적인 기업들의 현재 상황은 어떠한가? 현지 취재 및 인터뷰를 통해 경기침체에 맞선 기업구조재편 환경을 읽어본다.

전 세계를 공포의 경기침체로 몰아넣은 국제금융위기. 국가경제를 주도해왔던 주요 기업들은 예측할 수 없는 경제상황 앞에서 최악의 경영난을 겪고 있다. 극심한 후유증을 겪고 있는 세계경제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세계 1위의 자동차회사인 제너럴모터스(GM)는 지난 1일 파산보호 신청을 했고 앞으로 2년여에 걸쳐 2만 여명 감원, 11개 공장 폐쇄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감행할 계획이다. 빅3 기업 중 하나인 크라이슬러에게도 매각 최종 승인이 떨어졌다.

그 뒤를 바짝 쫓던 도요타 자동차는 작년 8조 원 정도의 대규모 적자를 봤고 올해도 적자가 예상된다. 앞으로 자동차 업체들간의 생존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일대 지각변동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급격한 변화는 자동차뿐만 아니라 반도체, 철강 산업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2.최악의 경기불황 속에서 한국의 자동차, 반도체, 철강, 조선의 1위 기업들은 지금 어떠한가? 한국의 대표기업들은 경기 침체 상황을 어떻게 헤쳐 나가고 있는지 정밀 진단해본다.

세계적인 경제 위기 앞에서 대한민국 기업도 결코 안전하지 않은 것이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포스코, 현대중공업 등 지금까지 한국 경제를 이끌어온 기업들은 사상 초유의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한 자구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포스코는 제철소에서 발생되는 먼지 중에 포함된 철성분을 재활용해서 하루 5천만 원 정도를 절약하고 있다. 대표적인 반도체 기업 하이닉스 역시 강도 높은 경영효율화 방침을 실천하면서 비용절감을 꾀하고 있다. 자동차, 반도체, 조선, 철강 산업을 책임져온 주요 기업들은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켜내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가? 그리고 그들이 해결해야할 장기적인 과제는 무엇인가?

3.끝이 보이지 않는 세계경기침체. 그에 따른 대대적인 산업구조의 개편. 과연 누가 살아남을 것인가?

메모리 반도체 업계는 지난 2년 동안 출혈경쟁(치킨게임)을 지속하면서 지난 해 말 최악의 업계 상황을 겪었다. 이에 따라 대만 정부는 자국 반도체 회사들을 합병한 TMC를 통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뒤를 잇는 강력한 통합 반도체 회사 설립을 진행 중이다. 일본의 반도체 기업 엘피다는 이런 TMC와의 합병 시도를 통해 경기침체 극복을 시도하고 있다.

생존전쟁에서 살아남고자 한국기업들도 사활을 걸고 노력하고 있다. 포스코는 광양제철소에서 생산된 자동차강판을 지난 해 12월 15일 일본 도요타자동차에 첫 공급하는 성과를 올렸다. 도요타에 외국 업체가 강판을 판매한 것은 처음이었다. 베이징 현대차는 성공적인 중국 현지화 전략을 계기로 경기 불황 속에서도 판매증가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전반적인 수요 회복이 나타나지 않는 한 기업들의 실적개선을 기대하긴 어렵다는 해석이 있다. 이 시기를 기회로 삼아 부품국산화와 원천 기술개발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경기침체의 여파로 인해 한치 앞을 예상하기 힘든 상황이 장기화되고 있다.

KBS스페셜 <생존전쟁, 누가 살아남을 것인가?>에서는 한국의 주력 산업의 주축이 돼온 기업들의 현재 상황을 읽어보고 세계경제위기 해법을 모색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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