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남자’의 ‘가을이’ 김소은(20)이 첫 주연작품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놨다. 김소은은 KBS 새월화드라마 ‘결혼 못하는 남자’(극본 여지나, 연출 김정규)에서 독신남 조재희(지진희 분)의 이웃사촌 정유진 역으로 출연한다.
정유진은 넉넉하지 못한 경제 사정으로 친척이 빌려준 고급 아파트에 사는 생활력 강한 여자로 에너지 넘치는 성격의 소유자. 결코 친해질 수 없는 이웃 재희의 마음을 열게하는 인물 중 하나다.
김소은은 지난 9일 열린 ‘결못남’ 제작발표회에서 처음엔 긴장을 정말 많이 했다며 엄정화, 지진희, 양정아 등 선배님들이 편하게 대해주셔서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하기 나름인 것 같다. 처음에는 긴장을 많이 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다며 선배님을 언니 오빠처럼 잘 따르면서 촬영에 임했다고 밝게 웃었다.
지진희, 엄정화, 양정아, 김소은 주연의 ‘결못남’은 지난 2006년 일본 후지TV에서 방영된 동명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로맨틱 코미디로, 고집불통 40세 싱글남 조재희와 여의사 장문정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린 작품이다.
KBS 월화미니시리즈 ‘결혼 못하는 남자’는 6월15일 밤 9시55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