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개혁,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특집’ 심의 요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방송개혁시민연대(대표 김강원․임헌조, 이하 방개혁)는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해 추모 특집 방송을 편성한 KBS, MBC, SBS 등 방송3사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키로 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방개혁 측은 “추모 특집 방송 편성이 방송심의규정 제9조 2항에 규정된 ‘공정성’ 조항에 위배된다”고 심의 요청 사유를 밝혔다. 이들은 “3대 방송사는 특집 방송을 통해 국민간의 갈등을 야기하고, 방송사 내부에서도 이를 둘러싸고 소모적인 논쟁이 전개되어 방송의 발전을 심히 저해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방송심의규정 제9조 2항은 “방송은 사회적 쟁점이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된 사안을 다룰 때에는 공정성과 균형성을 유지하여야 하고 관련 당사자의 의견을 균형 있게 반영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방개혁은 또 “이번 기회를 통해 추후 대통령 국민장시의 추모특집방송에 관한 명확한 규정 마련도 강력히 주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PD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