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추천방송] SBS '귀농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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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추천방송] SBS '귀농프로젝트'
  • PD저널
  • 승인 2009.06.19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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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귀농프로젝트>/ 19일 오후 6시 30분

[농비어천가 진안 1부], [농비어천가 상주 1부]   

도시에서 나고 자란 네 명의 혈기왕성한 젊은이들! 산 좋고, 물 좋고, 공기 좋은 진안에서의 젊은 귀농을 꿈꾼다! 젊은 혈기 하나로 똘똘 뭉친 네 사람! 과연 마지막까지 웃을 수 있을까? 혈기왕성한 그들의 좌충우돌 리얼 귀농 스토리가 지금 시작된다!

▶ 젊은 귀농을 꿈꾸는 진안의 새내기 농사꾼들 ◀

농촌에서 새로운 희망을 보았다는 진안 팀의 유일한 유부남이자 맏형 이진혁. 15년간 아토피로 고생하며 답답한 도시를 떠나 농촌에서의 건강한 삶을 꿈꾸는 정명훈. 미국 버지니아 출신, 국적은 미국이지만 뿌리만큼은 진정한 한국인이라는 영어강사 이태호. 스물여섯, 나이는 어리지만 이미 과일장사 아르바이트로 잔뼈가 굵은 휴학생 전상철.

▶ 도시에서의 마지막 하루◀

진혁은 갓 백일이 지난 아들과 부인, 어머니와 함께 마지막 밤을 보내고, 아토피가 심한 명훈은 제작진과 함께 병원을 찾는다. 상철은 밤이 새도록 정든 친구들과의 술자리를 떠날 줄 모르고, 낯선 출발을 앞 둔 태호는 밤잠을 이루지 못하는데...

▶ 진안 터미널로 집합! 그런데 태호는? ◀

다음날, 대중교통을 이용 오후 4시까지 진안 터미널에 도착해야 하는 주인공들. 아침 일찍부터 집을 나선 진혁은 순조롭게 기차를 타고 진안으로 출발! 명훈과 상철 역시 고속버스에 몸을 실고 정든 도시를 떠난다. 반면 무거운 짐 가방 때문에 출발부터 순조롭지 못한 태호. 짐 가방의 바퀴가 빠지는가 하면, 설상가상 기차까지 놓치고 마는데... 오후 4시 진안 터미널로 속속 도착하는 진혁과 명훈, 그리고 상철. 그러나 태호는 약속시간이 지나도 모습을 보이지 않고, 휴대전화도 받지 않는데... 기차 안에서 깜빡 잠이 든 태호, 급기야 내려야 할 역까지 지나쳐 버리고...

▶ 드디어 무거마을 도착... 그리고 경악 ◀

일단 연락 두절된 태호는 버려두고 무거마을 행 버스에 오르는 진혁과 명훈 그리고 상철. 세 사람을 태운 마을버스는 굽이굽이 시골길을 따라 삼십여 분을 달려가는데... 창밖으로는 드없이 펼쳐진 인삼 밭과 논이 펼쳐지고 드디어 좁은 마을 길을 따라 무거마을로 들어서는 세 사람. 마을 어르신들의 안내를 받으며 도착한 무거마을 1011번지. 대문을 여는 순간 놀라움에 경악을 금치 못하는데... 그 시간, 구례구역에서 내려 다시 전주역으로, 또 다시 전주에서 버스를 갈아타고 드디어 진안터미널에 도착한 태호. 그러나 무거마을행 마을버스는 이미 막차까지 떠난 상황. 수중에 가진 돈이라고는 단돈 2백원뿐. 이때, 맥없이 앉아 있는 태호 앞을 스쳐 지나가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경.찰.차. 급기야 태호는 경찰에 도움을 청해 보는데...

▶ 1992년에 시간이 멈춰버린 집, 그곳에서의 첫날 밤 ◀

으스러질 듯한 집에, 마당 한가득 나 있는 잡초... 거기에 1992년 달력까지. 그야말로 17년 전, 시간이 멈춰버린 곳. 마치 귀곡산장을 연상케 하는 예상치 못한 모습에 세 사람은 할 말을 잃고 마는데... 일단 잠을 자기 위해 급한 불부터 끄고 보자는 셋은 청소를 시작하고. 밤이 늦어서야 도착한 태호까지 합류, 아궁이에 불을 피우기 시작하는데... 온 집을 집어 삼킬 듯한 시커먼 연기. 과연 그 속에서 그들은 무사할 수 있을까?

[농비어천가 상주 1부]

2009년 6월, 도시에서 거주하던 대한민국 청, 장년 8명이 농촌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리얼 귀농프로젝트 ‘농비어천가’의 주인공으로 선발된 8인! 4명씩 나뉘어 경상북도 상주와 전라북도 진안의 한 마을로 귀농한다. 도시 생활을 접고 농촌으로 떠나기 전날 밤.

경상북도 상주팀 주인공들에게 합격증과 마을지도, 차비 3만원이 전달된다. 인천에 사는 세 아이의 아빠, 김형석(38)은 ‘농비어천가’의 주인공이 됐다는 합격증을 받고 기뻐하는데 아빠와 잠시 헤어져 있어야 한다는 사실에 이내 눈물을 흘리는 아내와 큰딸.. 형석씨네 집은 울음바다가 된다.

한편 대학로 연극무대에서 주인공으로 열연하던 한승환(31)은 이제 농촌이라는 무대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며 마지막 무대 인사를 한다. 그리고 귀농을 반대하던 아버지에게 허락을 받기위해 찾아가는데, 아버지는 아들의 귀농을 탐탁지 않아 한다.

드디어 상주로 떠나는 날. 네 사람은 상주시 화려초등학교로 2시까지 도착해야 한다. 경기도 평택, 황규남(34)은 아침 일찍 홀어머니에게 인사를 하고 기차에 오른다 서울 자취방에서 홀로 짐을 끌고 나오는 김진탁(31)은 버스터미널로 향하고 김형석은 가족들의 배웅을 받으며 친척 형님의 차를 타고 출발한다. 한승환은 결국 어머니와 동생에게만 인사를 하고 떠난다.

경상북도 상주시 버스터미널에 도착한 황규남, 우연히 한승환을 만나게 되는데 서로를 보고 반가움을 감추지 못하는 두 사람, 알고 보니 서로 안면이 있는 사이(?) 두 사람은 마을로 가기 전, 마지막 만찬으로 햄버거를 택하는데, 도시에서는 그렇게 쉽게 볼 수 있던 햄버거 가게인데 상주에서는 찾기가 쉽지 않다.

한편 김진탁은 가장 먼저 화령초등학교에 도착하고, 얼마 후, 황규남과 한승환도 제 시간에 도착한다. 세 사람은 이제 남은 한 사람을 기다리는데, 2시가 넘었는데도 김형석은 오지 않는다 비도 오고 바람도 불어 쌀쌀한 날씨에 김형석을 기다리던 세 사람은 점점 표정이 굳어진다. 한편 김형석은 길을 잘못 들어 헤매고 있다. 결국 약속시간보다 한 시간 반이나 늦게 도착한 김형석, 그런데 늦게 오고도 느긋한 김형석을 보고 세 사람은 기분이 상한다.

마을을 찾아, 집을 찾아 또 한 시간을 걸어가는 네 사람. 사람들에게 물어물어 드디어 집에 도착하는데 집을 보고 입을 다물지 못한다. 방안에 전등도 없고, 수돗가에 물도 나오지 않고, 화장실은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은 집, 이곳에서 이들의 귀농생활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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