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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예산 확보 후 위성과외 실시하라”

교육부 재원·공간문제 모르쇠 일관
기본편성안 확정됐으나 주조 설계도 못하고 있어
l승인1997.05.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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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0|교육부는 지난 19일, 오는 8월 25일부터 위성과외방송을 실시한다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는 ebs의 위성과외 채널 운영 계획을 발표했으나 정작 위성과외방송 실시에 필요한 재원 확보에 대해서는 무대책으로 일관하고 있어 비난을 사고 있다.최근 ebs는 위성과외 프로그램 제작과 관련해 외주 80%, 자체제작 20%로 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또 위성1채널은 수능위주의 고교과정, 위성2채널은 초등학생 대상의 영어·컴퓨터 프로그램과 중학생 대상의 국어·영어·수학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편성한다는 위성과외방송의 기본편성안을 확정하고 교재개발에 착수, 송출 준비를 위한 기술적인 검토에 들어가는 등 위성과외방송 준비를 위한 풀 가동에 들어갔으나 현재 주조정실 설치 공간을 확보하지 못해 주조 설계가 이루어지지 않는 등 예산문제와 공간문제는 여전히 답보상태에 있는 형편이다.또 정부가 위성과외방송 재원조달을 위한 상업광고를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으나 구체적인 시행계획을 ebs에 전달한 바 없어 사실상 올 6월부터 상업광고가 방송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ebs 임정훈 편성기획부장은 “정부가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단기처방으로 ‘위성과외방송’을 하라는 방침만 하달했지 실제로 위성과외방송 준비를 위한 예산과 공간문제 해결은 ‘나 몰라라’하고 있다.”며 “위성과외방송은 국가정책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것이니만큼 예산문제 등은 주무부서인 교육부가 책임지고 해결해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임정훈 편성기획부장은 또 “위성과외방송의 정상적인 실시를 위해 8월 25일까지 프로그램 준비 등 ebs가 해야할 부분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러나 정부가 약속이행을 못해서 생기는 문제는 정부의 책임”이라며 책임소재를 분명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한편 ebs노조 정연도 위원장은 “교육부가 교육방송 청사문제도 ebs와 kedi, 즉 이해당사자가 해결하도록 수수방관하는 등 무책임한 자세로 일관해 지금도 일부 부서는 컨테이너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형편인데 과연 위성과외방송에 대해 책임을 질 것인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하며 “교육부가 진정으로 위성과외방송을 통해 사교육비 일부라도 해결하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ebs가 질높은 위성과외방송을 준비할 수 있도록 공간, 시설 장비, 예산 문제를 해결한 뒤에 위성과외방송을 실시해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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