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BS <다큐10+> / 23일 오후 11시 10분
최강의 무기 - 전투기의 지존 F-22 랩터
최초의 비행기는 프로펠러로 간신히 비행체를 땅에서 밀어 올리는 수준이었다. 백여 년 전만 해도 전투기는 아예 존재하지 않았으며 비행기술은 유아기 단계였으나, 1차 세계대전 당시 전투기에 기관총이 탑재되면서 비로소 전투기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더 높이, 더 빨리 하늘을 날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개발된 롤스로이스 멀린 엔진의 등장은 제트 엔진과 로켓 엔진 기술을 발전시키며 전투기의 속도를 음속을 능가하는 단계로 끌어 올렸다.
초스피드를 자랑하는 전투기는 이제 전쟁터에서 가장 무서운 무기가 되었다. 기관총을 장비하던 수준에서 벗어나 원거리 미사일을 장비하기에 이르렀으며 미사일을 탑재한 후, 전투기끼리의 공중전은 사라진 것처럼 보였지만, 베트남 전쟁에서의 활약상은 그 예상이 틀렸음을 보여주기도 한다. 오늘날의 전투에까지도 적용되고 있는 ‘뵐케 수칙(1916년 편찬된 비행술의 고전)’은 무엇이며, 전투기의 중요 요소들이 어떠한 과정을 거쳐 개발 ․ 발전되었는지 전투기의 지존 F-22 랩터를 통해 접근해 본다.
저작권자 © PD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